1. 여호와를 즐겁게 하기 위해 금식하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 금식하라. 하나님이 그토록 귀하신 분이라 그에게 값비싼
선물을 바치고 싶거든 금식하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토록 고통을 당하셨음을 깨달았다면 그의 십자가의 정신 안으로 즐겨 들어가도록 금식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욱 사랑하고 싶거든 금식하라. 스가랴 7:5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고 질문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금식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금식을 귀중하게 여기신다.
2.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으로 금식하라.
신·구약을 막론하고 남자든 여자든 평신도이든 하나님의 특별한 종이든 간에 금식은 경건의 특별한 표였다. 구약에서 선지자 요엘은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라"(욜 1:14;2:15)고 권면하였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금식하기를 기대하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셨다(눅 5:33-35).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누가복음 2:37과 사도행전 13:2을 보면 금식이 특별히 “섬기는 것”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전혀 금식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섬김에 무엇인가 결핍된 것이 있을는지도 모른다.
3.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기 위해 금식하라.
성경에서 금식은 때때로 회개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왕상 21:27;시 35:13). 그러나 회개의 초기 단계로서 금식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가 금식에 있다. 우리는 다윗이 한 것처럼 거듭해서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비케 할 필요가 있다(시 35:13). 금식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마음의 공허함과 우리의 부족함과 우리에게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 금식은 하나님의 강한 손아래 자신을 겸비케 하는 한 수단이다(벧전 5:6).
4. 하나님을 더 분명히 찾기 위해 금식하라.
우리는 우리의 전존재를 다해 즉, 온 마음과 온 영혼과 온 지혜와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막12:30,3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9:13).
금식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거룩한 방법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구하고…...찾고......두드려야 한다"(마7:7)고 가르치셨다. 이 세 단어는 점점 더 그 정도가 깊어짐을 가리킨다. 그런데 금식도 하나님을 찾으려는 강한 열망을 드러낸다. 하나님을 보고 싶은 열망과 하나님의 크신 사역에 대한 굶주림이 너무 큰 나머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잃어버릴 수가 있다. 게다가 비록 육체적인 배고픔을 느낀다 하더라도 마음의 소원을 심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금식할 수 있다.
5. 우리 영혼의 거룩한 훈련으로서 금식하라.
요한 웨슬리는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찾을 수도 있다고 믿었고 또 가르쳤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method)을 강조했기 때문에 웨슬리의 초기 추종자들은 “메소디스트"(Methodists-감리교도)라고 불렸다. 예수님의 제자는 훈련된 추종자이다. 기도와 금식의 규칙적인 습관은 그를 따르는 자들의 영적인 삶의 자연스런 일부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정규적인 방법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하고 중보 기도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방도가 있어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고귀한 길이다(마16:24). 사도들의 방법이 아직도 유효함을 기억하라. 사탄은 금식을 미워하나 하나님께서는 금식을 소중히 여기신다. 전투하는 교회가 여拷위해 전략적인 전투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이 선교의 시대에 기도에 금식을 덧붙이는 하나님의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하라.

 - 웨슬리 듀웰의 책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