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의 코에는 뼈가 없지만 서로 다른 4만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코끼리의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코를 사용하며, 또는 다른 동물의어떤 부분보다도 유용하게 사용한다. 코끼리 코는 놀라우리만치 강하며또한 민감하다. 그 코로 코끼리는 큰 나무를 잡아 당길 수 있고 어린이 손에 있는 땅콩을 부드럽게 집을 수도 있다. 코끼리는 코로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마시고,먹을 수 있다.코끼리보다 더 쓸모있는 코를 가진 동물은 없으며 코끼리는 그 후각에 많은 것을 의지한다.코끼리는 음식을 보면 코로 그것을 들어올려 입으로 가져온다.코끼리는 코로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코를 통하여 물을 빨아올려서 입안 으로내 뿜어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마시는 것이다. 코끼리는 또한 코로 자기 몸에 물을 뿌리기도 한다.비록 두꺼운 피부를 가진 동물을 뜻하는 '후피동물' 이라는 포유류에 속하지만 실제로 코끼리의 코는 매우 부드럽다. 코끼리의 피부는 2.5센티미터 정도의 두께로 두껍지만 피부밑에 지방층이 없어서 심한 더위나 추위에 민감하다.더운 날에는 코를 이용하여 자기 몸에 물을 뿌려 더위를 식힌다.코끼리의 코는 5.7리터의 물을 빨아 들일 수 있다.또한 코끼리의 코로 물체의 따뜻함과 차가움,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체의 모양도 분별할 수 있다. 엄마 코끼리가 새끼들에게 길 안내를 할 때, 그리고 친구에게 좋은 감정을 표시힐 때도 코를 사용한다. 또한 싸울 때에도 코를 사용하는데 코로 적을 꼼짝 못하게 해서 어금니를 무기로 사용한다.이처럼 동물의 몸을 통하여 보여지는 창조주의 조밀하신 지혜는 가히 혀를 차게 만든다. 바다의 멸치가 태평양을 논할 수 없듯이 좁다란 인간의 지성으로 하나님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음 그 자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