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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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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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누스 왕의 딸 아틀란타 공주는 매우 아름다운 아카디안 소녀였으므로 구혼자가 많았다. 그러나 공주는 결코 결혼하지 않겟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빨리 달리는 재주가 있었다. 구혼하는 자가 자기와달리기 시합을 하여 자기를 이기면 결혼하고 자기에게 지면 공주의 투창에 찔려 죽임을 다하게 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히포메네스라는 청년이 구혼을 청해와서 달리게 되엇는데 그는 황금 사과 세개를 준비해 가지고 달렸다.히포메네스는 사력을 다해 달렸지만 워낙 빠른 아틀란타에게는 달할 수가 없었다 아틀란타가 앞지르려 할 때 히포메네스는 그녀 앞에 황금 사과 한 개를 던졌다. 아틀란타는 황금사과가 떨어질 때마다 허리를 굽혀 줍느라 뒤쳐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틀란타는 곧 뒤따라 왔다. 그때 또 황금 사과 하나를 떨어뜨렸다. 아틀란타는 또 그 사과를 줍느라 뒤쳐지게 되었고 이와같이 하여 황금사과 세개로 결국히포메네스와 결혼하게 됐다.우리 인생은 모두 마라톤을 하여 인생길을 달려간다.우리의 유혹자는 우리 앞에 황금사과를 던진다 어떤 유혹자는 돈의 황금사과, 어떤 유혹자는 성의황금사과, 어떤 유혹자는 권리와 지위의 황금사과를 던진다. 인생의 경주자 끝에 그보다 훨씬 값진승리의 면류관이 기디라고 있는데 유혹자가 던지는 황금 사과에 눈이 어두워 그만 패하는경주가 허다하다.우리가 땅만 바라보고 달릴 때 길에 떨어진 동전까지 마음이 끌리게 되지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달릴 때 세상의 황금 사과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새벽나라 95년 2월호중에서새벽나라 95년 2월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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