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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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거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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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야기 하나 하자 밤만 되면 거지가 되는 꿈을 꾸고 그 꿈속에서 온갖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면서 지옥보다 더한 불행을 겪는 황제가 있었다. 그는 밤이 오는 것이 두려워서 낮 생활도 불안하고 초조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하루 24시간, 1년 365일,그리고 평생을 통하여 지옥같은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헝제의 지위가 그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한편 밤만 되면 황제로 변신하여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순간 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황궁근처에서 구걸하는 거지였다. 이 사람은 자기에게 밀어닥치는 세파가 아무리 거세더라도 얼마후에는 밤이 온다는 생각때문에 전혀 고통이라는 것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매 순 간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았던 것이다.이 두 사람중에서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산 사람은 누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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