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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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집이 센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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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구목사는 고집이 세기로 유명하였다. 그는 종종 농담 삼아 이런 말을 했다.

'내 고집이 얼마나 세는가 하면 부인과 싸워 냉전이 시작되면 석 달 열흘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지내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고집을 꺾으시려고 나보다 더 고집이 센 아내를 주셔서 목사인 내 고집을 꺾으셨다. 왜냐하면 석 달 열흘 후에 내가 먼저 아내에게 말을 붙이기 때문이다. 아내와 싸웠다고 평생 말하지 않고 살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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