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물러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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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에 얽힌 이야기 입니다. 그는 난로가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난로가에 앉아 책에 몰두하던 그가 갑자기 큰소리로 하녀를 불렀 습니다. '난로불이 너무 뜨겁소, 그러니 불을 좀 낮춰 주시오.' 하지만 이 명령을 들은 하녀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난로는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것이었기에, 당장 온도를 조절할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타오르는 장작불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녀는 뉴턴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의자를 뒤로 조금 물리시지요.' 지금 당신의 모든 신경은 오직 시련의 불꽃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습니까 맹렬히 타오르는 시련의 불꽃을 바라보며 '하나님, 저 불꽃을 꺼 주세요. 아니면, 불꽃의 위력을 감소시켜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보십시오. 조급한 마음을 한 템포 늦추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시련 자체에 있지 않고, 그것에 대처해 나가는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나님, 이 연단을 통해 제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버릴 것은 무엇이고, 새롭게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듣겠습니다.' 이런 기도를 드리고 난 후에 당신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련의 불꽃은 여전한데도 전처럼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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