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난한 전도사 부부가 있었다.

그들에게는 이미 환경이 그들의 삶을 흔들거나 흐트러놓지는 못했다. 어려움 속에 살면서도 왕의 자녀다운 품위를 잃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들을 돌보고 도와주고 걱정해 주며 밝고 당당하게 살아갔다.

우리도 요동하는 땅, 허영의 도시, 이기심의 수렁, 미혹의 늪지대를 벗어나 뿔라성(사 62:4), 그 견고한 성으로 떠날 채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