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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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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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날라마람의 작은 교회에서 한 선교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매우 지저분한 옷을 입고 한 여인이 들어왔다. 그녀의 옷차림이 너무 지나치게 초라해서 오히려 예배의 분위기에 방해가 되었다. 선교사는 그녀에게 왜 그런 옷으로 예배에 참석하였는지를 물었다.

“선교사님, 이것은 저에게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옷이랍니다.”

그녀는 선교사에게 자신이 과거에는 부자였는데, 마을의 깡패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다 빼앗겼다고 했다. 깡패들은 그녀에게 그녀가 믿고 있는 예수만 버리면 재산을 돌려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선교사님! 저는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나의 예수님을 모시고 살 수만 있다면 재산 같은 것 포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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