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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테일러와 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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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한 청년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저도 이제부터 세례를 받고 본격적인 신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얼마나 읽어야 하고 신앙의 연조는 얼마나 돼야 합니까 '

테일러 목사는 청년에게 되물었다. '촛불은 언제부터 빛을 발합니까 ' 청년이 대답했다. '그야 양초에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빛을 내지요.' 테일러 목사는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신앙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성경지식과 신앙연륜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훌륭한 크리스천이 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신앙은 한 순간의 결단이다. 신앙은 부르심에 대한 거룩한 응답이다. 신앙은 내 뜻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따라 그 분 앞으로 나아가는 엄숙한 행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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