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얼굴의 천사
본문
<코넬리>와 <써리반>은 어릴 적에 같은 고아로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남의 것을 얻어 먹고 훔쳐 먹고 되는대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이 그들의 어릴적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틴 에이져 된 세대에 도적질을 본격적으 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차 정거장에 멈추어 있는 화물열차 안으로 들어가서 도둑질 을 하게 되었습니다.마침 순찰중이던 역원에 의해서 발각되고 <코넬리>와 <써리반>은 도주를 하게 됩 니다. 도주하다가 선로에 걸려 넘어진 키가 작은 <써리반>을 <코넬리>가 앞에서 뛰다가 돌아와 안아 일으키는데 기차가 닥쳐왔습니다. 친신만고로 철길을 빠져나와 담을 뛰어 넘는데 그만 <써리반>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코넬리>는 무사히 도주하 는데 성공했습니다.그 후 15년이 지났습니다. 오랜 감옥생활을 끝내고 나온 <써리반>은 죽마고우인 <코넬리>를 찾아갑니다. <코넬리>는 성직자가 되어서 고아들을 위하여 봉사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써리반>과는 아주 대조적인 인간구조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코넬리>는 이해와 사랑과 아량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었으나 <써리반>은 공격적이 고 투쟁적인 의지가 굳어있었습니다. <써리반>은 다시 깽단의 일을 하게 되는 과정 에서 <코넬리>의 충고를 듣게 됩니다.친구의 충고는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일에 불과했습니다. 드디어 <써리반>은 생과 사의 격투장에 빠지고 경찰과 대립하게 됩니다. 이때 <코넬리>는 단독으로 총탄 속에 <써리반>을 설득하러 들어갑니다. 우정의 용기를 이용하여 <써리반>은 탈출의기회를 노리며 옥상에서 내려 오다가 체포됩니다. 그런데 <코넬리>가 가르치고 돌보고 있는 고아들이 모두 <써리반>을 영웅시하고 있었던 것을 <코넬리>는 크게 문제시 하고 있었습니다. 제2,제3의 <써리반>이 태어날까 하는 염려가 크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코넬리> 는 그 고아들이 가지는 일종의 신앙을 깨뜨려 주기 위해서 <써리반>이 보잘 것 없는 졸장부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부탁합니다. 끝까지 거절하던 <써리반>이 전기 의자에 앉게 되는 순간,성직자인 친구 <코넬리>의 부탁을 들어 주기 위해 죽기 싫다며 몸부림을 칩니다. 고아들의 신앙은 깨어지고 <코넬리>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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