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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과 오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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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는 1910년 19세 때에 남강 이승훈의 초빙으로 오산 학교에 오게 되었다.그 당시 교사가 된다는 것은 독립운동의 길로들어서는 것이었다.그는 오산학교에 부임하여 처음 두 달 동안은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었으나, 오산학교의 설립자인 남강의 인격에크게 감화를 받았다.춘원은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라고 고백을 하고 크게 변화되었다.춘원이 열정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톨스토이의 인도주의 문학과 타고르의시가 학생들의 마음을사로잡았다. 학생들은 문학에 심취하였고, 민족주의정신에 골똘하였다.춘원은 일본 명치학원의교과목을 본떠서 새로이 학과를 배정하고 교재를 등사하여 교과서를 만들었다. 그리고 야구, 정구, 축구 등의 운동기구를 마련하여 스포츠를 보급시켰다. 또한 춘원은 "오산학교는 내학교"라고 말하며 교가, 창립기념가, 졸업식가 등을 만들었다.이러한 열정 속에서 춘원은 "나는 오산 학교에 와서 사람 노릇하기를 조금 배웠노라"라고 고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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