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사람은 40세가 된 후에는 그 얼굴에 책임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는 젊었을 때는 사상이 아직 정해져 있지 않고 품성이 아직 닦여지지 않아 얼굴이 자연히 거칠지만 40세쯤 되면 이미 상당한 품격을 갖추게 된다. 그래서 그 연배에 도달해서도 얼굴이 천박스러우면 그것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말이다. 영국인 아놀드는 지난 날 자기의 동포 중에 천박스러운 얼굴이 너무나 많은 것을 한탄하며 “우리나라에는 진흙탕 같은 얼굴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