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의 딸의 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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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였던 군인이 있었다. 그는 혼자 서재에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고 그의 딸이 병으로 앓다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잠시 후 딸이 위독하다는 말을 전해들은 그는 급히 옆방으로 뛰어갔다. 딸의 옆에는 그의 아내가 슬픈 빛의 얼굴로 서 있었다. 딸은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버지, 전 곧 죽을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세요. 전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어야 하나요, 아니면 어머니께서 제게 말씀하신 것을 믿어야 하나요”그의 아내는 매우 믿음이 깊고 경건한 기독교인이었으므로 어린 딸에게 기독교의 진리를 교육시켰던 것이다. 이 군인은 애처롭게 딸을 내려다보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네 어머니의 말을 믿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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