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생물학자인 줄리언 헉슬리는 1969년 찰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출판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 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오늘날 인류는 하나님 신앙을 단념하고 포기하게 되는 새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바로 지금부터 약 300만 년 전에 양서류 동물이 물에서 떠나 물이나 공중으로 올라가 살려고 하는 모험을 감행했듯이 오늘의 인류도 마찬가지로 신격화된 아버지의 모습의 품안으로 안식처를 찾아 기어가는 노릇을 더 이상 그만두어야 하며, 신적 권위의 산하에서 안식처를 찾는 것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려는 생각을 그만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