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토올의 연구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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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바스토올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우유의 소독법이나 공수병의 면역법, 그리고 효모균의 발견 등 실로 인류는 그의 발명과 발견으로 생활의 편리와 생명의 혜택을 얼마나 입는지 모른다. 만일에 이 위대한 학자가 자기의 발명과 발견의 특허권을 얻으려는 욕구만 있었다면 아마 그는 자기 나라에서 이름 있는 부호였으리라는 추측을 갖게 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 것 하나의 특허권도 얻어가지려고 하지 않았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돈을 모으라고 권유도 하고 유혹도 하였지만 물욕에 뜻을 두지 않은 바스토올은 냉담하게 거절하였다. 한번은 그의 가까운 친구가 조용히 찾아왔다. 그는 돈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찾아온 목적을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새로운 발명을 할 때에 나와 합작하여서 되어졌다고만 한다면 나는 자네의 일생 먹고 살 수 있는 재물을 주겠네.”하고 눈치를 보았다. 그때 바스토올은 웃으면서 “자네의 이름을 올려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단 한 푼의 재물도 생각이 없네.”하고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그는 언제나 청빈을 달갑게 여겨 말하기를 “나는 돈을 벌고자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학문을 위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할 일은 세상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초지일관하여 그의 온 생애를 연구와 발명으로 바쳤다. 마침내 그는 발명한 것의 전부를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이바지하면서 자기는 평생을 극히 적은 수입만으로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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