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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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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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이라고 하는 로마 장교였는데 로마군 장교인데, 어느 날 군 일선에 나가서 싸우다가 부상을 당했어요. 피투성이가 되고 옷은 다 찢어지고 그러면서 간신히 간신히 헤어나서 그가 지금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렇게 휘청거리면서 돌아가는데 문 앞에 문둥병 환자 하나가 쭈그리고 앉아서 물 좀 달라고. 그래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물을 주었어요. 배가 고프다고, 아이고 밥 나 줄게 없는데. 춥다고, 문둥병 환자가 춥다고 해서 자기의 그 찢어진 군복 외투를 벗어서 그에게 입혀 주었어요. 또 춥다고 해서 문둥병 환자를 꼭 끌어안아 주었어요. 이러고 나서 그가 다시 일어나서 자기 길을 가다가 조금 더 가다가 너무 출혈이 심해가지고 그만 세상을 떠났어요. 그리고 하늘나라에 갔는데 예수님이 나와서 영접을 하는데 너무 반가워서 예수님을 만나보았더니 예수님이 자기가 그 문둥병자에게 준 찢어진 옷을 입고 계시더랍니다. 깜짝 놀랐대요. 오늘 성경은 그걸 말씀하고 있어요. 내 제자의 이름으로 대접하면 절대로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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