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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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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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링글린 브러더즈 서커스단이 뉴욕 공연을 할 때였습니다. 공연 중 갑자기 정전이 됐습니다. 1분 간 이었지만 관중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무대에서는 조련사가 호랑이 네 마리의 재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철창 속이니까 관중에게는 위험이 없었으나 캄캄한 데서 조련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 걱정이었습니다. 장내가 물을 끼얹은 듯이 고요하고 캄캄한데 무대에서는 조련사의 채찍소리와 호랑이의 동작을 지시하는 명령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불빛이 다시 켜지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뒤에 기자회견이 열리자 조련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들은 나를 잘 봅니다. 내가 호랑이를 못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 속에 있듯이 행동해야 합니다.' 조련사가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를 여전히 제압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의 사람으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빛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사랑의 빛, 진리의 빛, 평화의 빛, 생명의 빛을 나타낼 때 자랑스런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이 땅에 천국을 건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늘 본향에서도 많은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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