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선한 사마리아인
본문
청주지역에서 어느 전도인이 장터에 모인 사람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전도지를 받아 들고 되물었다."이것이 무엇이오""예, 그것은 예수를 믿으라는 전도지요."이 말을 듣자 나그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갑자기 고개를 깊숙히 숙여 인사를 했다. 느닷없는 행동에 놀란 전도인이 사연을묻자다음과 같이 애기했다."사실 저는 예수님을 만난 적도 없고 믿으려고 노력해 보지도못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몇년전 추운 겨울 내가 술에 몹시 취해 산을 넘어가다가 얼음 구덩이에 빠져 사경을 헤맨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죽었구나 하고 체념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나를 발견하고 구해 주었지요.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바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었는데 나를 자기집으로 업고 가서 따뜻한 국을 끓여 먹여주고 옷을 새것으로 입혀주고 밤새껏 간호해 주고 다음날 집까지 바래다 주었지요. 나는 그 은혜를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분만 만나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술주정꾼이요 도박꾼이던 그에게 베푼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은 평생을 두고 감사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이웃 사랑이되었던 것이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