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불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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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중에 외출하려는 장님에게 그의 친구가 초롱불을 주었다.그랬더니 장님은 "아니 누굴 놀리나, 앞 못보는 장님인 줄 알면서"하고 화를 냈다친구는 "그게 아닐세, 그것은 자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오는살마과 부딪치지 않게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일세."옳게 생각한 장님이 초롱불을 들고 겨우겨우 밤길을 걷는데 그만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쳤다. 장님이 소리를 질렀다."여보시오, 당신은 앞도 보지 못하오" 초롱불이 안 보여요"그랬더니 상대방은 웃으면서"장님이셨군요, 그래서 초롱불이 거진 줄도 모르고 안심하고 걸었군요"라고 했다.그렇다.우리는 우리의 눈도, 남을 밝힐 수 있는 초롱불의 인격도 없으면서남의 인격을 마음대로 판단하여 수준을 정해버리기가 일쑤이다사실 그동안 상대방은 훨신 더 높은 인격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말이다.더러운 걸레로 아무리 문질러도 책상은 계속 더럽다.이 걸레를 깨끗이 빨고서 책상을 닦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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