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초와 오의 화평

본문

춘추시대에 초나라는 오나라를 토벌하였으나 오히려 패하고 말았다.기분이 좋아진 오나라는 국왕의 아우인 궐유를 파견하여 초나라 군대를 위문케 하려 했다. 약을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초나라의 왕은 궐유를 포박하여 죽이기로 결심하고 충신인 '자하'와 의논하였다. 그러나 자하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것은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싸움은 우리나라에서 먼저 쳐들어가서 생긴 것이 옵니다.말하자면, 잘못은 우리에게 있으며 질만한 싸움을 하고 진것입니다.그것을 트집으로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기 위해서 죽이려하는것은 집에서 난 화를 밖에 나가 푸는 격이 되니 이번에는 그를 석방하여 귀국케하고 오나라와 강화를 맺음이 어떠하오니라" 초왕은 궐유를 사면하여 귀국시키고 오나라와 화평을 맺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95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