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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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무엇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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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이른 아침에 주님과 깊은 시간을 갖고 하루 계획을 빈틈없이 짰습니다. 모두 다 주님의 계획인 줄 알고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면서 하루의 일들을 처리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 경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밤 10시에 끝나야 할 일들이 그 시간에 모두다 끝나버린 것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자! 그러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주님께 묻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다 끝났는데 이제 뭘 하면 좋을까요 책을 볼까요 영화구경을 갈까요” 이러면서 잠시 동안 기도하는데. 갑자기 어떤 한 친구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끝나자마자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났습니다. 문 밖에 서있는 사람은 '예수'를 알고 싶어서 찾아온 친구였습니다. 두 시간 동안 주님의 말씀을 주고받으면서 유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시간에 제가 주님께 “계획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지 않았다면. '뜻'을 알 수도 없었고 그대로 따를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빼앗긴다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언제든지 물어보면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령께서 서슴없이 우리를 지도해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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