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 여자가 결혼을 해서 새로 살림을 차렸다.남편은 직장에 나가고 혼자서 집에 남아 가정일을 하자니 그것도 보통힘든 것이 아니었다. 음식을 해 먹고 치워야지, 빨래를 해야지, 집 청소를 해야지… 힘이 이만저만 드는 것이 아니었다.그래서 청소만이라도 해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고있는데 [딩동] 하고 어떤 사람이 문밖에서 초인종을 눌렸다. 부인이 문을열어보니 늠름하고 멋지게 생긴 청년하나가 미소를 지으며 자기를 소개했다.[마님 저는 모회사에서 새로 발명한 진공청소기(Vacuum Cleaner)를 선전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런 부담감을 가지지 마시고, 제가 댁의 집 청소를 하는것만 보아 주시면 됩니다]하고 문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그 젊은 부인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을 진공 청소기로 청소해 준다고 하는데 구태여 싫다고 할 필요가 없었다.그래서 시범을 보여 달라고 했다.진공청소기로 시범을 보인 후에 그 젊은 청년이 부인에게 말했다.[마님 이 진공 청소기 하나만 있으면 댁의 청소를 절반은 해 치우는 것이 됩니다. 어떻습니까] 그때 그 젊은 부인이 물었다.[여보세요, 이 진공 청소기 하나만 가지면 제집 청소를 절반은 해치운다고하셨지요][네 그렇습니다.][그러면 청소기를 하나만 주실 것이 아니고 청소기 두개를 주십시요 두개가 있으면 제집 청소를 다 해치울 것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