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스러운 개구리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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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 대학교의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비커에 넣었습니다. 비커 밑에는 분젠 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물이 데워지도록 불꽃을 아주 작게 해 놓았습니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개구리는 온도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커에서 뛰어 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태평스럽게 앉아 있었습니다. 온도는 0.017도씩 올라가는데 개구리는 여전히 비커 속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 반쯤 지난 뒤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 푹 삶아 져서 죽어 있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죽은 것입니다. 자기가 죽어가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그대로 삶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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