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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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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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7월14일 독일이 영국에 맹공을 퍼붓자 영국 총리였던 처칠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위기감을 느낀 몇몇 각료는 '정부철수'를 건의했다.
그러나 처칠은 이를 거부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전쟁은 철수해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항복하지 맙시다. 그 일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불명예스러운 항복은 개인과 역사에 영원한 수치로 남습니다. 인생을 빛나게 하는 영예롭고 좋은 뜻에 희생되는 일 외에는 결코 항복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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