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마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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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이승훈은 1907년 용동을 중심으로 이상향(이상향)건설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운동은밝고 평화롭고 부지런한 새마을을 이루어 보자는 것이었다. 남강은 솔선해서 깨끗한 외모를 갖추고 <대한매일신보>에서 얻은 지식을 저녁이면 동리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생활개혁운동에 참여하게 하였다.주민들의 자치기구인 동회를 만들어 그 명칭을 `용동회'라고 하였다. 그모임에서는 남녀 각1인의 간사를 두어 연락의 책임을 맡게 하는 한편, 1주일에 한 번씩 간부들이 모여서 마을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여 마을 사람들모두가 실행하도록 하였다.당시 이들이 실천한 내용은 동네 길을 정비하고 변소를 청결히하며 부엌을 정돈하는 등의 위생문제와 경제적 문제로써 집집마다 베틀과 가마니들을설치하고 거기서 생산된 물건들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일, 추수 때에 협동노동하는 일 그리고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신앙생활하는 일과 야학을 운영하여 문맹을 깨우치는 일이었다.동회는 자치적으로 규칙을 정하고스스로 실천하였다. 얼마 후 `용동회'는 신앙공동체이자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로 모든 면에서달라진 새마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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