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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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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하여

 

 

 대립된 현실

 현대는 매스컴 시대이며 데모 시대입니다. 각자가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외쳐도 한 사람의 힘 같은 것은 사회나 역사에는 무의미하다고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도오꼬오에서 열렸던 빌리 그래함 국제대회의 마지막 집회 일에는 고오라꾸엔 스타디움에 4만 명이 몰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날 옆의 경마장에서는 그 해 최후의 대 경마가 행해져 역시 몇 만이라는 사람이 모였었는데 나중에 경찰과 소방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마장은 쓰레기가 산더미, 고오라꾸엔 스테디움엔 먼지 하나 없었다. 두 부류의 군중이 이렇게 판이함에 놀랐다."

 그릇된 군중은 확실히 무서운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군중이 모였어도 그저 모였다는 것만으로 깨끗하고, 사랑에 충만 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도와서 전진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깨끗한 마음이 한 데 모여야 비로소 깨끗한 힘이 되며 사랑의 마음이 모여야 비로소 사랑의 힘이 됩니다.

 

 오소리와 두견새

 코뿔소는 시력이 대단히 나쁘다. 그러나 이 동물의 거친 살갗에 몰려드는 새들이 있다.

이 새들은 코뿔소의 등 위에서 곤충들을 잡아먹는 대신 그들의 민감한 감지력으로 코뿔소에게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레이틀이라는 오소리의 일종과 두견새는 모두 꿀을 좋아한다. 그래서 둘은 같이 행동한다.

아주 좋은 시력을 가진 두견새는 꿀이 있는 벌집을 잘 찾아내고 레이틀의 강한 발톱은 벌집을 파헤쳐 같이 꿀을 나누어 먹는다.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인데 이 질서가 이기주의에 의해 파괴되어가고 있다. 그것은 공멸을 의미한다.

 

 자연을 사랑했던

 일에 쫓기는 세상 사람들은 좋은 취미를 즐길 시간을 찾고자 합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표를 모았으며 아이젠하위 대통령은 골프를 늘 쳤습니다. 솔로몬 왕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어떤 역사가들은 솔로몬 왕이 아름다운 육계피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가졌었다고 말합니다. 이 귀중한 나무들의 껍질을 쪼개는 솔로몬 왕의 모습을 쉽게 그려 볼 수 있습니다. 그 껍질은 후에 여인에게 바치는 향료를 만드는데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왕은 때때로 일개미가 곡식을 모으는 광경을 몇 시간 동안이나 바라보곤 했습니다. 후에 그는 잠언에서 이 개미가 훌륭한 일꾼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서운 얼룩 구렁이에 대하여 연구하고는 그 물린 상처에 있는 독을 없애는 약을 개발하려고 시도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그가 엎드려서 진흙 속에 있는 작은 생물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어디서부터 왔는가를 찾아내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습니까?

 솔로몬은 타조가 그의 머리를 비비는 광경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타조가 모래에 자기의 머리를 처박지 않을지라도 그에게는 너무나 우스꽝스러운 행동이 많아 세상에서 가장 우둔한 동물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조는 빨리 달릴 수 있으나 바람을 거슬려서 달리기 때문에 적이 쉽게 따라와서 타조를 죽일 수 있습니다. 타조는 알을 모래 속에 묻지마는 모래 속 깊이 묻지 않고 다 보이게 묻으므로 쉽게 도둑을 맞습니다. 또 만약 위험이 닥치게 되면 타조는 새끼나 알을 버려두고 도망을 칠 것입니다. 타조의 깃털로는 아주 아름답고 예쁜 부채를 만듭니다.

 솔로몬은 자연을 관찰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정원을 만들고 거기에 아름다운 공작새와 같은 희귀한 동물과 나무들을 길렀습니다. 자연을 연구하므로 솔로몬은 사람과 하나님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자연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잠언으로 기록하거나 왕궁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후에 바울은 "창세기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롬1:20)라고 말했습니다.

 

 자연의 질서

 독일의 담스타트라는 곳에 슐링크라는 분이 개설한 신교 수도원이 있습니다. 그는 철학박사이며 심리학 박사로서 이 수도원을 운영하는데 직접 농사를 지어가며 약 200명의 식구들을 자급자족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농약을 많이 쓰며 지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기를 "너희들만 먹고 살려고 하느냐, 새도 먹고 벌레도 먹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어려워도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그대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벌레가 많이 끼어도 내버려두니 자연히 새들이 모여들고 새들이 모이니 농사가 잘되고 공기는 맑아지며 결과적으로는 공해 없는 좋은 농사가 되어 200명이 건강하게 잘 사는 수도원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다 하나님은 보너스까지 주셨습니다.

 그 땅은 원래 메마른 곳으로 버려둔 땅인데 농장 한가운데서 샘이 솟아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샘을 기적의 샘이라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갈 정도입니다. 사람들의 근시안적인 식견으로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면 오히려 더 크게 어려움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믿는다면 먹을 것도 겸하여 주셨음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밀림지대인 아프리카의 나무들은 사람들이 마구 잘라내어 아프리카 밀림의 1/3이 모두 사막화가 되고 말았다니, 정말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목숨을 내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목숨을 보존하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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