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實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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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實踐)에 대하여
나를 따르라
67년 6월 일어난 6일간의 중동전쟁은 절대적 열세인 것처럼 보이던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다. 거의 파죽지세로 시나이반도와 골란 고원, 요르단 강 주변 등등 아랍 쪽 지역을 점령, 세계를 놀라게 했다.
후에 군사전략 가들이 그 비결을 찾아보고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모두 동감했다. 그것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다.
전쟁에 임할 때 아랍 군 지휘관들의 공격명령은 "가라!"였다. 누구나 목숨은하나이고 아까운 법, 남보다 앞서 나서질 리 없었다. 죽음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판국이라 영이 제대로 서지 않았다. 그래서 참패했다.
그런 아랍 군에 반해 이스라엘군 지휘관들은 "나를 따르라!"고 외쳤다. 상관이 용기 있게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그를 따르지 않을 병사가 없었던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부정부패, 무사안일의 필연적 귀결로 나타난 복지부동현상을 타개하는 방법은 "나를 따르라"이다. 솔선수범하며 나설 생각은 접어준 채 당근을 줄 테니 좀 달려보라고 구슬린다면 그것은 참으로 모자란 생각이다. 따를만한 위의 모범을 보면서 바르게 행하지 않을 이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든 생활은 영적 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다. 악의 영들에 대한 믿음의 싸움을 하면서 지치고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는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신다. 그의 명령을 따라 행할 때에는 반드시 승리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처한 곳에서 예수를 온전히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이다.(요한복음 8:12)
반복되는 설교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어떤 목사가 교회에 새로 부임했다. 첫 번째 주일, 그는 '당신은 헌신했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교인들을 감동케 했다. 그 다음 주일 목사는 똑같은 제목의 설교를 했다. 그 다음 주일에도 같은 설교를 반복했다. 듣다못해 교인들은 대표자를 뽑아 왜 같은 설교를 하는지에 대해 항의했다.
"한 가지 설교밖에 준비하지 못했습니까?"
이 말을 들은 목사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다.
"저는 많은 설교를 준비했지요. 하지만 여러분이 첫 번째 설교를 듣고도 실천하지 않아 그 다음에 준비된 설교를 할 수 없었답니다. 여러분이 들은 말씀을 실행에 옮길 때 나는 준비된 다음 설교를 할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별것도 아닌 걸..
한 농부가 밭 한가운데에 있는 바윗덩이를 늘 피해서 농사를 지어왔다. 그런데 이 바위로 인하여 벌써 쟁기 두개를 망가치고 괭이 등 여러 연장들을 부러뜨렸다.
뿐만 아니라 바위가 땅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절감한 농부는 큰 결심을 했다. "무슨 수고와 무슨 대가가 들더라도 내가 저 바위를 캐어 내리라!"
화도 나고 큰 작정을 한 농부는 바위 밑을 파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바위가 늘 생각했던 것처럼 큰 바위가 아니라 두께가 겨우 한 자도 안 되는 바위였던 것이다. 농부는 그 바위를 쉽사리 움직여 마차에다 싣고 내어다 버리며 생각했다.
"별것도 아닌 것을 대단한 바위로 알고 피해서 농사를 짓고 손해 본 그 동안이 참 아까운 일이었구나!"
당신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던 그 일, 항상 부담스럽던 그 일을 착수해 보시라 별 것이 아닐 것이다.
성경읽기
성경을 읽으라고 권하면 대부분의 경우 “너무 바빠 성경을 읽을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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