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화(다이데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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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다이데스 왕)
▶희랍 신화 중에 '다이데스'라는 왕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황금에 눈이 어두웠던 이 왕은 어느 날 낯선 신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 신이 왕에게 말합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요? 내가 다 들어주리라" 왕은 기뻤습니다. "신이시여! 내가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이 다 황금이 되게 해 주시오!"하고 소원을 말합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의 소원은 이루어져서 그의 손으로 만지는 것마다 다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하루 종일 왕은 황금을 만드는 일에 열중했습니다. 그러다 황혼녘에 '다이데스'가 부르짖는 절규를 들어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 이 황금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해가 지는 이 황혼녘에 절망하기 시작합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가 사랑하는 딸도 그의 손에 닿는 순간 황금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딸뿐만이 아닙니다. 진수성찬도 황금으로 변하고, 마시는 물도 황금으로 변해 버립니다. 그의 소원대로 그의 꿈대로 그의 이상대로 모든 세계가 황금이 되었지만 그 황금의 한복판에서 그는 절규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제 황금이 아닙니다. 나의 딸 메리의 생명을 돌려주옵소서!" "내가 원하는 것은 황금이 아닙니다. 한 모금의 물입니다."
오늘 현대인들도 황금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시고 '어리석은 자여!'라고 책망하고 계십니다.
▶20세기에 가장 탐심에서 멀리 떠난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단연코 '테레사 수녀'가 뽑혔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그를 '성녀'의 반열에 올리는 문제로 논쟁을 벌였습니다.
어느 날, 테레사 수녀가 미국의 부자와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는데, 부자가 수녀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정말 많은 기부금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테레사 수녀는 "저에게는 예수님만 필요합니다. 주님 한 분이면 만족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믿음이 좋은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일찍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혼자 머리에 보따리를 이고 다니며 행상을 하기도 하고 콩나물 장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재산이 없었지만 자녀들을 다 이렇게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다 잘 살게 만들어 내보냈습니다.
그리고도 혼자 오두막집에 살면서 오직 교회만 하나님만 섬기는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제 그 집에서 그만 사시고 우리 집으로 오세요. 우리가 잘 모시겠습니다.> 자식마다 그랬습니다.
자식마다 이렇게 졸라대자 어느 날 어머니는 자식들을 불러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정 원한다면 나를 위해 집을 한 채 지어라. 내가 원하는 집은 바닥을 반드시 유리로 지어야 한다. 기둥은 꼭 12개를 세워라. 그리고 기둥의 밑바닥은 반드시 12 보석을 박아야 하는데, 그 보석의 색깔이 다 달라야 한다. 그리고 문도 12개 만들어야 한다.>
자식들이 물었습니다. <어머니. 농담하지 마세요. 그런 집이 어디 있어요?>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못 하겠으면 그만둬라. 나는 그런 집을 가지고 있다. 하늘나라에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그런 집을 지어놓고 기다리고 계시다> 그러면서 다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그 집에 들어가자고 신앙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최고로 아름다운 것임을 늘 가르치는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주식회사 영성 대표 회장 이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33 나이인 1969년 갑자기 피를 토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쓰러졌습니다. 정신을 잃었습니다. 당시 결핵은 치명적인 불치병이었습니다. 진료를 받아 보니 사망 선고였습니다.
<가망이 없습니다.> 의사의 한 마디에 충격을 받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서대문 시립병원 근처 폐병 환자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그 곳으로 가보니 매일 수많은 폐병 환자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그는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한번만 살려 주시면 결핵 환자들을 위하여 이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생명을 건 필사적인 서원기도였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완쾌되었습니다. 그는 사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오직 하나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이 사업의 이익금은 모두 결핵환자들을 위하여 사용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장로님은 <베데스다 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폐병환자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종로 YMCA 옆 금싸라기 땅 500평(시가 1000억 원)과 인천시 내오리 산 28번지 1만 8,900평(시가 30억 원), 현금 26억여 원을 모두 바쳐서 폐병 환자들을 위하여 복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1973년 부활절 아침이었습니다. 이디 아민 대통령의 독재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셈판기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7천여 명의 신자들에게 부활절 설교를 하였습니다.
부활절 절기를 잘 지키고 싶어서 강력한 설교를 하였습니다. <부활의 주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산다. 정의의 편에서 끝까지 싸우자> 셈판기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목양실로 돌아와 앉아 있는 데 괴한 5명이 복면을 하고 총을 들고 들이 닥쳤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이제 목사님은 벌집 쑤신 듯이 총으로 난사당할 순간이었습니다. 이 때 셈판기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들을 위해 2분 동안만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마지막이라고 허락을 하였습니다. 죽을 사람에게 2분 허락은 아무리 강도라 할지라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셈판기 목사는 괴한들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저들은 자신이 범하고 있는 죄를 알지 못하나이다.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잠간 기도를 하고 눈을 떠보니 괴한들의 표정이 부드럽게 변해 있었습니다.
괴한 우두머리가 총을 거두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기도가 괴한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은 살그머니 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월간지 <좋은 생각>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영웅 나폴레옹이 폴란드에 진격했습니다. 농촌 마을의 영주가 나폴레옹을 자기 집에 초대하고 저녁만찬을 베풀었습니다.
나폴레옹이 도착하자 영주는 문밖에까지 나가 영접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온 나폴레옹은 식사가 마련된 방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주인은 가장 상석으로 보이는 자리도 그 다음 자리도 그냥 지나치고 세 번째 자리에 나폴레옹을 앉게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기분이 나빠 얼굴을 찡그렸고 이 모습을 본 수행신하가 영주를 꾸짖었습니다. “대 프랑스 제국의 황제 폐하를 이렇게 대접하다니 영주가 겁이 없군.” 그러자 영주는 조심스럽게 대답하기를 “죄송합니다. 이 자리는 제 부모님이 앉으시는 자리입니다. 프랑스에선 황제폐하가 제일 높듯이 저희 집에선 제 아버님과 어머님이 제일 높습니다.”
시골영주의 번뜩이는 지혜, 그의 효성이 돋보이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겐 누가 제일 높습니까?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크고 위대합니까? 나를 사랑하시고 내 죄를 사유하시고 내 죄의 기록을 조건 없이 넘겨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었습니다. 투하되기 일주일 전에 경고했습니다. 1945.8. 6.12시에 원자탄이 투하되니 모두 50km 밖으로 나가라고 사전에 경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것이 무감각입니다. 전쟁 중에 내려진 경고를 듣고 웃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구제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경고대로 예정시간 정확하게 3천도의 열을 가진 원자탄이 떨어졌는데 단 3초 만에 30만 명이 죽었습니다. 경고를 무시하다가 그들이 죽었습니다. 지금도 성경에서는 우리 인생들을 향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 경고하심에 귀를 기울여야 삽니다.
▶글자를 잘 모르는 좀 무식한 어머니에게 자녀가 휴대폰을 사드리고 사용법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문자 메시지 보내는 법도 가르쳐 드렸습니다. 조금 후 어머니가 싱글벙글 웃으셨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네 아빠에게 문자 메시지 처음으로 보냈다> <무엇이라고 보냈어요.> <여보! 사랑해!> 아들은 어머니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는 법을 가르쳐 드린 것에 대하여 기쁨을 가졌습니다.
조금 후 아빠에게서 엄마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 오는 신호가 울렸습니다. 같이 보았습니다. <여보! 이것이 뭐요? ‘여보! 사망해!’라고 찍혔어> 첫 번 문자 메시지는 실패였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이 실수가 귀감이 되어 실수하지 않고 능숙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참새도 죽을 때에는 꽥한다.> 지렁이는 밟아 죽게 되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참새는 죽을 때에도 지치지 않고 꽥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의 자세입니다.
▶인간이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⑴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짐승은 생각이 없습니다. 사고 능력은 인간만이 지닌 특성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⑵도구를 만드는 존재입니다. 아담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도구를 만들어왔습니다. 원시적 일용품을 만들고, 돌이나 나무나 철로 무기를 만들었던 인간의 두뇌는 이제 컴퓨터와 핵무기와 레이저 광선과 우주선과 유전공학을 만들어냈습니다.
⑶유희하는 존재입니다. 다시 말하면 삶 자체를 즐기며 사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합니다. 또 레저 붐을 일으키고 환락을 즐깁니다. 이 환락은 도를 넘어 마약의 힘을 입어 무아지경에 빠지게 합니다.
⑷부정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즉 '아니요'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에게는 '아니요'의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신학적인 용어로 '자유의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유의지가 때와 장소를 분별치 못한다면 자신에게 큰 불행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⑸희망적인 존재입니다. 인간만이 내일을 생각하고 미래를 꿈꿉니다. 짐승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인간은 지금 이 시간에도 생각하고 도구를 만들고, 생을 즐기고, 자유를 구가하면서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인상 깊게 읽어지는 문학 작품 가운데 <진주 목걸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자존심이 강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파티에 부부가 참석하여야 했습니다. 초라하게 가기가 창피하였습니다.
부자이며 친한 친구에게 가서 진주 목걸이를 빌려 a걸고 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자기 과시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빌린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둘이서 잃어버린 진주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사주기로 작정하였습니다. 10여 년간 뼈골 빠지게 고생을 하였습니다. 부부의 마음속에는 오직 진주 목걸이뿐이었습니다.
갖은 고생을 다 한 끝에 드디어 진주 목걸이를 10년 만에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흰 머리칼도 생겼습니다. 얼굴에는 주름살도 패였습니다.
그 동안 여행도 못 하고, 먹지도 못 하고 진주 목걸이 스트레스에 쌓여 살았습니다. 진주 목걸이를 사가지고 친구에게 갔습니다.
10년 만에 만난 친구를 보며 그 친구가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너 왜 이렇게 늙었니?> 대답하였습니다. <친구야! 미안해. 10년 전에 빌려준 진주 목걸이를 사실은 그 때 잃어 버렸어. 그 동안 똑같은 것을 네게 사다 주려고 10년간 남편과 고생하느라고 이렇게 늙었다> 늦게 주어서 미안해. 받아 줘>
이 말을 들은 친구는 놀라며 한마디 하였습니다. <친구야! 이렇게 비싼 진주 목걸이를 왜 가지고 왔니? 그 때 내가 네게 빌려준 진주 목걸이는 가짜였어!> 이 말을 들은 친구는 기절할 뻔하였습니다. 진주 목걸이 하나 때문에 10년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 하나 때문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의 마지막 전쟁터는 버지니아주 아포마톡스에서 벌어졌습니다. 북군을 이끄는 그랜트 장군이 남군을 이끄는 리 장군에 대승하였습니다. 국회에서 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결정한 것이 있습니다.
전쟁 당시 국방장관 스탠튼 이름, 장군 이름, 그리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장군들의 이름을 모조리 국회 의사당 벽에 기록하여 영원히 기념하자고 결의하려고 의견을 냈습니다.
이 때 스탠튼 장관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승리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이름을 기록하지 마시고 성경 구절 한 구절을 기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118:23절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장관은 자기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셨으니 자기 이름이 국회 벽에 기록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이 콜럼버스라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습니다. 1942년 10월 12일 콜럼버스가 오랜 고생과 도전 끝에 드디어 아메리카 대륙을 찾아냈습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 왕 페르디난드와 여왕 이사벨라에게 1502년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 일은 나의 수학이나 항해술에 의하여 얻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오로지 하나님께 올리셔야 합니다.> 이런 신본주의 믿음의 결과가 바로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었습니다. 바벨탑 계획은 모두 인간의 계획이요 모두 인본주의였습니다.
▶성경은 피가 흐르는 책입니다. 성경에 피라는 말이 700번 나오고 있습니다.
유명한 말입니다. <빨래를 짜보아라. 물이 나올 것이다. 성경을 짜보아라. 피가 나올 것이다. 구약을 짜보아라. 짐승 피가 나올 것이다. 신약을 짜보아라. 예수님의 피가 나올 것이다. 성경에서 피를 보지 못 하면 영적 장님이다.>
▶영적인 것은 당시는 밋밋하고 재미도 없고 짜릿함이나 쾌감도 없습니다. 영적인 삶은 마치 냉수와 같습니다. 냉수는 맛이 없습니다. 콜라처럼 짜릿함도 쾌감도 없습니다. 그래도 냉수가 최고입니다. 질리지도 중독도 갈증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삶이고 신앙의 삶이고 영적인 삶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영적인 것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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