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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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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여인천하)


 


▶오래 전에 TV에서 방송된 연속사극 가운데 <여인천하>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러한 대목이 있습니다. 때는 이조 중종 때였습니다. 이 시대의 개혁가였던 조광조(趙光祖, 1482∼1519)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를 위시한 신진사류들은 도학정치를 부르짖으면서, 연산군 이후의 혼란을 극복하고 나라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힘썼습니다.


  그러나 그 실행방법이 너무 급진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훈구파 세력의 반발을 사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훈구파는 조광조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의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들은 중종의 후궁 가운데 한 사람을 시켜서, 대궐 후원의 나뭇잎에 꿀로 주초위왕(走肖爲王)이라는 네 글자를 한자로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벌레가 갉아먹어 네 글자가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곧 이어서 주와 초의 두 글자가 합친 성을 가진 사람, 곧 조(趙)씨가 왕이 될 것이라는 소문을 널리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후궁을 시켜서 글자 모양이 나타난 잎을 중종에게 바치게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광조를 비롯한 신진사류의 급진적인 개혁 및 배타적인 태도에 염증을 느낀 중종은 결국 신진사류의 대표적 인물 몇 사람에게 사약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조광조는 능주로 귀양 가서 사약을 받고 죽고 말았습니다.


  물론 훈구파 사람들은 조광조의 몸에 전연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조광조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의 30가지 명언


 1. 기도 없는 경건은 양의 옷을 입은 이리와 같다.


 2. 교만 중에 가장 무서운 교만은 기도하지 않는 교만이다.


 3.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엎드리는 영적인 낮은 포복이다.


 4. 기도 자가 피해야 할 교만은 기도 많이 한다는 교만이다.


 5.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인격, 사상, 그리고 사역에 감화되어 하      나님께 설득되는 것이다.


 6. 기도를 통해 변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기도 자 자신이 하나님이 원하는 아들의 모      습으로 변하는 것이다.


 7. 기도 자는 바른 기도를 통하여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점점 더 하나님 중심의 사람으로       바뀐다.


 8. 기도는 자기의 욕심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인생 청사진을 이루      어 가는 것이다.


 9.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집을 짓는 벽돌이다.


10. 기도는 제 소리를 내기 위해 악기를 조율하는 것과 같다.


11. 기도는 세상적인 욕심의 발전소가 아니라, 소방서이다.


12. 기도가 없을 때에 마음은 세상 것으로 무거워지고, 기도가 있을 때 마음은 성령과 하늘      의 것으로 충만하다.


13. 기도는 언뜻 보면 좁은 길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넓은 길이다.


14. 기도는 우회도로처럼 보이나 실상은 지름길이다. (요령, 약삭빠름, 잘남보다 더 빠르다).


15. 세상에서 가장 줄을 잘 서는 방법은 기도이다.


16. 세상의 성공에는 후유증이 있으나 기도에는 후유증도 뒤탈도 전혀 없다.


17. 세상의 모든 후원에는 용수철처럼 조건이 달려있지만(string-attached), 기도에는 기도      자를 하나님 아버지께 매어 다는 용수철이 달려있다 (God-attached).


18. 기도 자체는 무능이나 하나님은 기도의 무능을 통해 전능전지의 역사를 하신다.


19.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시고,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


20. 기도 없는 곳에 사람만 일하고, 기도 있는 곳에 하나님이 일한다.


21. 기도는 노력 더하기 노력이 아니라, 나의 노력 곱하기 노력이다.


22. 기도가 없는 곳은 사탄의 잔칫집이고, 기도가 있는 곳은 사탄의 초상집이다.


23. 기도 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리는 것이다.


24. 기도는 예수님을 닮는 최상의 방편이다.


25. 기도 여행의 목적지는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26. 기도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본질이다.


27. 기도는 노동절약 장치가 아니라, 삶의 본질이다.


28.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할 삶과 기도의 내용은 같다.


29. 하나님께 감동되려하지 않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려고 할 때 기도는 중언부언이 된다.


30.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고, 기도 자는 삶으로 하나님께 응답한다.




  ▶여보시게 이 글 좀 보고 가시게!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고 자랑하지 마소. 명예 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 들고 병들어 자리에 누우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오줌 남의 손에 맡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 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대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우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 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 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 원씩 넣어 수의 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든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든 왼손이 따뜻한 마음 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곱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구약 성경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요셉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아들 12 명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서 11번째 아들인 요셉을 가장 사랑하였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야곱은 아내가 4명이었습니다. 그 중에 라헬을 가장 사랑하였습니다. 가장 사랑한 이유는 눈이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눈이 예쁘면 다 예쁘게 보입니다.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요셉을 사랑하였습니다(창 37;3)  늙을수록 자손이 귀여운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야곱은 요셉을 눈에 두드러지게 편애하였습니다. 다른 아들들은 화가 치밀었습니다. 동생을 죽이려고 할 정도로 미워하였다고 한 것을 보면 야곱의 편애도 어지간하였던 모양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요셉은 잘난 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꿈 이야기를 하는 데 자기 잘난 척하는 꿈 이야기였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창 37;5)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하게 된 동기가 바로 원한 때문이었습니다. ‘쿠르트’ 교수가 <유대인과 아돌프 히틀러>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논문에서 그는 히틀러가 유대인을 600만 명 학살하게 된 동기를 명백하게 세 가지로 밝히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유대인에 대한 원한 때문입니다.


  ⑴어머니와 유대인의 관계입니다. 히틀러는 아버지를 일찍 잃었습니다. 어머니 클라크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의사가 날마다 집에 와서 어머니를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히틀러는 어머니와 어머니를 치료하던 의사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의사가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에 대한 원한이 사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⑵미술 선생님과 관계입니다. 히틀러는 처음에는 미술가가 되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일류 미술가를 뺨칠 정도입니다. 그의 작품 몇 점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그림 솜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비엔나로 가서 미술 공부를 하고 싶어 하였습니다. 1907년 히틀러는 미술학교에 지원하였습니다. 불합격하였습니다. 이듬해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불합격시킨 시험관 7명중에 4명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대인을 증오하고 있었는데 그 미움의 불씨에 휘발유를 끼어 얹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나를 낙방시킨 유대인은 보복을 받으리라.>


  ⑶연애 관계입니다. 비엔나에서 공부하는 동안 히틀러는 속옷 모델을 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랑의 고백을 시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유치하다고 비웃었습니다. 히틀러는 그 여자를 심하게 폭행을 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사업가 청년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유대인이었습니다. 히틀러는 원한의 칼을 갈았습니다. <그 놈 목을 졸라야지.>


  히틀러는 정권을 잡자 말자 원한을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을 잡아 죽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사상 가장 무서운 민족학살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역사는 묘한 것입니다. 그 유대인 선생님이 히틀러를 사랑하고 미술가로 길렀더라면 유대인들 600만 명은 학살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잔인한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큰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강문호목사님). 필리핀에 한국 감리교 선교사가 46가정입니다. 각 교회에서 선교 비를 보내 주는 것이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최고의 관광지 보라카이에 가 본 선교사가 20%가 안 됩니다.


  우리 교회 파송 강 요한 선교사가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필리핀 감리교 선교사 회장이 되었다가 다음 달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성막 세미나를 한번 하여 주시면 최고의 기쁨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감리교 선교사님들 46가정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1,8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3박 4일이었는데 2박 3일은 수영 한 번도 하지 않고 공부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평가가 수영하고 노는 것보다 공부가 더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선교사님들을 대형 버스에 모시고 앞서 출발하였습니다. 나는 강요한 선교사 승용차를 타고 뒤따라갔습니다. 비포장도로라 먼지와 매연이 뒤섞여 뒤따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강 선교사 운전기사에게 말했습니다.


  <앞에 가라.> 기사가 말했습니다. <주인님이 뒤따라오래요.> <네 주인의 형이 나야. 앞으로 가.> <주인님이 뒤따라오래요.> <야. 네가 받는 돈은 내가 주는 거야. 앞으로 가.>


  <주인님이 뒤따라오래요.> 무슨 소리를 하여도 듣지 않았습니다. 나는 할 수 없이 핸드폰으로 앞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뒤따라 갈 수 없어서 앞으로 가라고 하였더니 말을 안 듣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강 요한 선교사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형! 이 얘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지금도 그 말이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그 운전기사에게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잔디에 호수로 물을 뿌리고 일과를 시작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비를 맞으며 호수로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야. 인마. 비오잖아.> <주인님이 아침에 일어나면 호수로 물을 뿌리래요.> <비오잖아.> <일어나면 물 뿌리래요.> 주인의 말이라면 절대 순종이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 나서 고쳐 오라고 수리 센터에 보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30만원 달래요.> 동생은 좀 비싸게 생각되어 말했습니다.


  <다른 데 가 보아라.> 한참 후 돌아 와서 계산서를 내미는 데 보니까 40만원이었습니다.


  <야. 인마! 먼저 수리 센터는 30만원이라면?> <다른 데 가보라고 그랬잖아요?>


  <그래도 그 수리 센터는 30만원이라면서?> <네. 그런데 다른 데 가보라고 그랬잖아요?>


무조건 순종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장군 리에게 수요일 대통령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저녁 만찬에 초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리장군은 선약이 있어서 거절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나와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보다 더 귀중한 일은 없습니다.>


  스코트란드의 에릭 리들은 육상선수였습니다. 금메달 유망주였으나 경기하는 날이 주일이라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금메달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가서 예배드렸습니다. 다른 날 다른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링컨이 말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남녀는 하나님께 성경과 교회와 안식일을 진정으로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절대 없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것이 쇠퇴한다는 것은 국가의 힘이 쇠퇴한다는 징조입니다.>


  영국 롱펠로우는 말했습니다. <일요일은 그 일주일간을 한 덩어리로 묶는 황금 고리다>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출 31;1-7)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 주었다.>




  ▶후라이보이 고 곽 규석 목사의 고백입니다. 십일조 2만원을 떼어 두었는데 급히 쓸 일이 생겨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꾸어서 씁니다. 꼭 갚을 것입니다.> 그 날 밤 아들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친구 집에서 아들이 넘어져 5바늘을 꿰매고 2만원을 병원에 내고 늦게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는 절대로 십일조를 쓰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둔다는 것은 하나님께 마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느 장군 이야기입니다. 자기에게는 엄청나게 비싼 보물 상자가 있었습니다. 장군은 그 보물 상자를 몰래 적진으로 들여보냈습니다. 그리고 결심하였습니다.


  <저 보물 상자를 도로 찾으리라.> 그리고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도로 찾았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십일조가 있는 곳에 하나님도 계십니다.




  ▶과일나무를 보면 과수원지기가 가만히 놓아두지를 않습니다. 가위를 들고 다니면서 가지를 잘라 내고, 끊어 내고, 바로잡아 주고, 받쳐 주고, 다듬어 내고 그럽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열매가 더 크고 잘 열리도록 가꾸기 위해서 그럽니다. 화초도 그렇습니다. 화분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화초는 저절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두 사람의 손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보면 저절로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어린아이 때부터 손이 많이 가야 합니다.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설득하기도 하고, 때로는 매를 들어 때리기도 하고 그래야 하나의 의젓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고아를 보십시오. 고아는 마치 야생마와 같습니다.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길들여지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이 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사람의 관심과 애정과 손길이 미치지 않고 무관심 속에서 자라서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부모가 있는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해보십시오. 그냥 놔기르겠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공을 들여 키우겠습니까? 지나치리만큼 진한 애정의 손길과 관심과 사랑의 보호 속에서 길러질 것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한 사람의 성숙한 인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어떤 사람에게는 무한하게 자유를 주십니다. 별짓을 다해도 하나님이 간섭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놔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버려진 사람입니다. 고아에게 모든 사람들이 무관심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고아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주어집니다.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알고 보면 이 자유는 저주스런 자유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나 강제하시고 간섭하십니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금방 매를 들고 나타나십니다. 조금만 옆길로 가도 금방 나타나셔서 길을 막으십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지를 않으십니다. 그래서 때로 강제하시거나 간섭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얻어맞고 나서 굉장히 기뻐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금방 매를 드시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까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얻어맞고 나서도 그렇게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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