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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원 밖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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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원 밖의 사고)


 


▶원 밖의 사고


옛날 어느 임금님에게 신실한 신하 3명이 있었다. 하루는 임금님이 그가 가장 사랑하는 신하 세 사람을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자네들의 충성을 내가 아니, 너희에게 큰 상을 내리겠노라” 말씀하시면서, “너희들은 내일 새벽부터 말을 타고 하루 종일 달리면서 표시하는 땅을 다 너희에게 줄 것이니라.”고 했다.


다음날 세 신하 중 두 신하는 가장 빠른 말을 타고 날이 새기 무섭게 달렸다. 그러나 한 신하는 평소와 같이 자기 맡은 일을 충실히 하였다.


주위의 사람들이 이야기했다. “이 어리석은 사람아, 말로 하루 종일 달려도 몇 고을밖에 표시할 수 없는데 자넨 왜 그렇게 꾸물거리고 있나?” 신하는 빙그레 웃기만 했다. 그날 저녁이 되었다. 두 신하는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한 신하는 죽고, 한 신하는 몇 고을을 표시하고 돌아왔다.


임금님은 몇 고을 표시한 신하에게 약속대로 그 고을들을 상으로 주고, 마지막 신하에게 물었다. “자네는 몇 고을이나 표시했는가?” 마지막 신하가 대답했다. “전하, 지금 표시하겠습니다.” 하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앞에 조그마한 원을 그렸다. 그러고 나서 임금님에게 청하였다.


“전하, 이 원 밖에 있는 모든 것을 주십시오...”


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원 안의 면적, 지름 등등을 생각한다. 그러나 원 밖의 무한히 넓은 세계가 있음을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신하의 생각을 일컬어 ‘원 밖의 사고’라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꿩 벼슬


홍주(洪州)에 사는 이진규(李鎭奎)라는 사람이 있었다. 나이 50이 넘도록 벼슬 한자리 못 얻어 살림을 다 팔아서라도 기어이 벼슬을 하고 말리라 결심하였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심 정승의 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온갖 뇌물을 다 갖다 바쳤다.


어느 날 꿩 두 마리를 사 가지고 가서 또 부탁을 했다. “어떻게 빨리 좀 서둘러 주십시오.” “글쎄, 그게 그리 쉽나. 좀 더 기다려 보게.” “벼슬만 딴다면 있는 재물을 다 팔아 올리겠습니다요.” “다 팔면 얼마나 될까?”


“아무리 못 되어도 만 냥쯤은 되겠지요.” “그렇지만 말대로 한다고 어떻게 믿나?” “약속을 어기면 꿩의 아들이 되겠습니다.”


“꿩의 아들이 된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만일 대감께서 약속을 어기시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렇다면 나도 꿩의 아들이 되지.” 하루 이틀 벼슬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두 달이 넘도록 이렇다 할 소식이 없자, 화를 내며 달려들었다.


“이젠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겠습니다. 저의 부모나 돌려주십시오.” “부모라니?” “그 꿩 말입니다. 대감의 부모도 되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듣자 대감은 아무 말도 못하고 부리나케 벼슬 한 자리를 주고는, “예끼 이 사람, 무슨 성미가 그리도 급한가?”


??지혜는 무엇을 구할 것인가, 무엇을 피할 것인가에 관한 지식이다. -M.T. 시세로-


 


▶재치, 생활의 윤활유


한동안 배꼽티 논쟁이 있었던 일이 기억난다. 진보적 시각에서는 이를 놓고 한국 여성들의 도전 정신이 깃들어 있다느니, 한국 여권의 신장 운운한다. 즉 여성들에게 씌워진 굴레를 떨쳐 버리는 몸짓이란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국민 정서에는 꼴불견임에 틀림없다. 어찌 여권 신장이 배꼽을 드러내는 것으로 증명되랴 싶은 생각에 서글퍼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꼴불견을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심지어 공공장소에서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그 볼썽사나운 꼴을 지혜롭게 충고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이 지긋한 중년 한 분이 다가가 촌노 행세를 했다고 한다. “아가씨, 배꼽이 나왔네. 배꼽 나온 줄도 모르고 있네.” 그러면서 옷을 잡아당기는데 옷이 내려올 리가 없다. 다시 하는 말이 “글쎄 요새 같은 세상에 동생 옷을 입고 다니는 착한 사람도 있네” 그랬더니 옆에 친구가 키득키득 웃으며 자리를 떴고 그 아가씨도 민망했던지 일어나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딸꾹질을 멈추게 한 거지


옷을 단정하게 입은 한 신사가 심한 딸꾹질을 하면서 급한 발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었다.


“왜 그럴까?” “아침에 밥을 잘 못 먹었나?” 그 사람은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런데 난데없이 길가에 앉아 있던 거지가 깡통을 집어던지고 신사에게 달려들었다. “이놈! 네 놈의 지난번 내 깡통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놈이지?”


“아, 아니. 이 놈이 미쳤나? 내가 언제 네놈의 돈을 훔쳐 달아났단 말이냐?”


신사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치면서 그렇게 말했다.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봉변을 당하고 있는 신사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잔말 말고 어서 내놔 내 돈 내놔!” 거지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치며 덤벼들 태세였다.


“허, 참. 기가 막혀... 그래 내가 언제 당신의 깡통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단...” 신사가 딸꾹질을 멈추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가자 거지가 넙죽 절을 하며 말했다.


“선생님, 드디어 딸꾹질이 멈추셨군요. 자, 한 푼만 도와주십시오.. 헤헤.”


 


▶왕비가 된 떡 장사


옛날, 옛날 한 옛날의 이야기이다. 젊은 임금님이 왕비를 뽑게 되었다. 많은 후보들에게 임금님은 숙제를 주었다. “각자에게 쌀 한 말씩을 줄 것이니 석 달 동안 이 쌀로 먹고 지내다가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을 왕비로 맞이하겠다.”고 했다.


어떤 처녀는 한 달도 못 먹고 쌀이 떨어졌다. 어떤 처녀는 한 말의 쌀을 90등분하여 시래기를 넣어 죽을 만들어 먹다가 영양실조에 걸려 눕고 말았다. 한 처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임금님이 이 쌀을 준 것은 필시 무슨 곡절이 숨어 있을 것이다. 이 쌀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지...”


그 처녀는 쌀 한 말로 떡을 만들어 열심히 팔았다. 돈을 벌면 다시 쌀을 사서 떡을 해서 팔면서 자신의 배고픔도 자연히 해결할 수 있었다. 3개월이 다 되었을 때 이 처녀는 쌀이 열 배나 불어나고 얼굴을 더욱 예뻐지게 되었다. 이 처녀를 만난 임금님은 “과연 그대는 지혜롭고 부지런한 여인이오. 그대는 왕비가 되어 이 나라 살림을 보필 할 수 있는” 하면서 왕비로 맞이했다고 한다.


 


▶두 아이의 논쟁


공자가 산책하다가 두 아이가 논쟁하는 것을 보았다. “왜들 그러느냐?” 공자임을 확인한 한 아이가 대답했다.


“선생님, 저는 해가 처음 뜰 때 사람에게 가깝고, 중천에 떴을 때는 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받아서 다른 아이가 말했다.


“저는 해가 뜰 때 사람에게서 멀리 있고, 중천에 떴을 때 가깝다고 했습니다.”


앞의 아이가 다시 말했다. “해가 막 뜰 때는 솥뚜껑만큼 큰데, 낮이 되면 접시만합니다. 멀리 있는 것은 작고, 가깝게 있는 것이 크지 않겠습니까?”


다른 아이가 말했다. “아침에 해가 뜰 때는 몸이 으스스 춥습니다. 그런데 낮이 되면 뜨겁습니다. 가까우면 덮고 멀리 있으면 추운 것이 아닙니까?” “.....”


공자는 입을 다문 채 말이 없었다. 도무지 판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두 아이가 동시에 비웃었다.


“누가 당신을 지혜롭다고 했습니까?”


과학적 탐구와 논쟁을 반영한 우화인데, 지식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엄숙한 우의를 담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공자는 세계 ‘4대 성인(四大聖人)’중의 한 사람이며, 동양에서 으뜸가는 대 철학자이다. 그런 공자도 모르는 것이 있고, 실수도 한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죽순 먹고 대자리 삶기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 끼니때가 되어 식당에 들어갔는데, 옆 사람이 먹는 요리가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나도 저것을 주시오.” 그는 맛있게 먹고 나서 식당 주인에게 물었다. “내가 방금 먹은 음식은 무엇으로 만든 것이오?”


식당 주인이 말했다. “대나무 순을 삶은 것이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그 맛을 잊지 못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대자리를 삶았다.


“흐흐, 이제 다 익었겠지?” 그는 군침을 삼키며 솥뚜껑을 열었다. 익지 않은 대자리를 보고 실망하여 이렇게 투덜거렸다.


“그 나라 사람이 거짓말을 했어. 거짓말로 나를 속이다니, 괘씸한 사람 같으니라구.”


단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그것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을 풍자한 우화이다.


세상에는 의외로 우화 속의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 많다. 아무것도 아닌 지식을 마구 뻐개고, 어쩌다 한 번 만난 유명 인사가 친절하게 대했다고 해서 최상의 찬사를 던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례를 들자면 수없이 많다.


경(輕)한 사람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매사에 가볍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듣거나 보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쉽게 그것을 믿는다. 그러다가 낭패를 당하면 남을 원망한다. 장님 개천 나무라듯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바 있는가!


 


▶죽은 사람을 살리는 약


노나라에 공손작(公孫綽)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사람들에게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고 하는지라,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그의 대답이 “나는 반신불수가 된 사람을 고친 일이 있다. 그러므로 그 반신불수를 낫게 한 약을 배로 쓰면 죽은 사람이 살아날 것이 아닌가”하는 것이었다.


일에는 작은 것은 바로잡아도 큰 것은 바로잡지 못하고, 반은 바로잡아도 전부는 바로잡지 못하는 것이 있는 법이다.



▶김 찬삼 숙대 교수가 무전으로 세계 여행을 하고 나서 한 말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 도착하여 첫 날 보면 사람 사는 것이 다 달랐다. 그러나 3일 같이 살다 보면 사람 사는 것은 다 같았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어쩌면 그렇게 같은 지 놀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명절은 설입니다.


음력 1월 1일입니다. 구정이라고도 말합니다. 외국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새 해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력 1월 1일은 새 해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도 1월 1일에 드립니다.


그런데 명절은 음력 1월 1일입니다. 정부에서는 이중 과세를 하는 것 같아 구정을 없애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신라 시대부터 전통적으로 내려 온 우리 문화를 정부도 거스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 해는 양력 1월 1일이고, 음력 1월 1일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력 1월 1일은 새 해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새 해는 그들의 음력 7월 1일입니다. 그 날은 성경에서 나팔 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축제일입니다. 새 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1월 1일을 설이라고 부릅니다. 왜 설이라고 불렀을 가요?


설이면 <설빔>이라고 하여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면 옷부터 새 옷을 입어야 한다고 하여 전 민족이 새 옷을 설부터 입었습니다. 설을 앞두고 제일 분주한 것은 새 옷을 장만하여 두는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꼬까옷이라고 하여 색동저고리,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를 새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어른들은 두루마기, 도포를 준비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신발까지 새로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설이라고 하였습니다.


설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살자고 새 옷, 새 신을 신기 시작하면서 새 해를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 미국 보스턴에서 월남전 반대 시위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그 때 캐더린 파우어라는 여대생이 시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여학생은 은행 습격에 가담하였습니다. 그 때 시위를 막던 경찰이 있었습니다. 그 여대생은 경찰 한 명을 쏘아서 죽였습니다. 경찰은 도대체 누가 쏘았는지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위대가 수천 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여대생은 후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도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자기가 경찰 한 명을 죽인 것을 감쪽같이 숨기고 살았습니다.


더 모범적으로 살았습니다. 자기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고 더욱 더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생님으로 칭찬이 자자하였습니다.


23년간 그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최고의 선생님으로 칭함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으로 아프게 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자기가 죽인 경찰 가족이 생활고에 허덕이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는 점점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3년 만에 자수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선생님이 경찰 살인자로 체포되어 쇠고랑을 차고 끌려가야 했습니다. 자수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토록 쌓아 놓았던 명예와 존경을 하루아침에 스스로 버렸습니다.


이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나는 위선자로 살기 싫었습니다.>


 


▶간디가 하루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많은 군중들에 간디에게 몰려 왔습니다. 그런데 그 군중 가운데 할머니 한 분이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간디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그 할머니에게로 다가 왔습니다.


간디는 손수건을 꺼내어 할머니 눈물을 닦아 주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인도에 울고 싶은 사람이 어찌 할머니 한 분뿐이겠습니까? 나는 인도의 눈물 흘리는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지만 나에겐 손이 모자라는 군요.>


이 말 한 마디가 인도 전국에 퍼져 나갔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잘 살게 하여 주겠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그 말을 믿는 인도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디의 진심의 말을 인도인들은 모두 믿고 그를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간디의 진심과 민족을 향한 사랑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위선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탈무드는 거짓말은 하면 안 되지만 두 가지 경우에만은 거짓말을 하여도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런 거짓말은 거짓말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남을 칭찬하는 거짓 말고 생명을 살리려는 거짓말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어떤 사람이 이미 구입한 물건이 어떠냐고 물어왔을 때는 무조건 좋다고 거짓말을 하여도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결혼했을 때에는 덮어 놓고 거짓말을 하여도 좋습니다.


<아주 굉장한 미인이군. 행복하게 살게나.>


 


▶가구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목수가 39살에 죽었습니다.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이 목수는 젊어서 죽은 것이 억울하였습니다. 그래서 천국 문을 지키고 있는 천사에게 따졌습니다.


<한참 일할 젊은 나이에 부르시면 어떻게 합니까? 나는 어려서 고아가 되었습니다. 자수성가해서 이제 살 만하게 되었는데 부르시면 어떻게 합니까? 39살에 이곳에 온 것이 억울합니다.>


끝까지 듣고 있던 천사가 장부를 들춰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 <지금 39살밖에 안 되었다고 말했소? 당신이 새 가구를 만들 때마다 당신이 일한 시간을 불려 돈을 청구하였지요. 삼 일 일하고 10일 일하였다고 거짓말 하였지요. 5일 일하고 20일 일한 것이라고 속였지요. 그리고 깎아 주는 척, 잘 해 주는 척 하였지요? 그 시간들을 계산해 보니 벌써 100살이 훨씬 넘었소! 살만큼 살았으니 세상으로 돌아갈 생각은 마시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껍질을 보시지 않고 알맹이를 보시는 분이십니다.


 


▶이조 황 희 정승이야기입니다. 황 희 정승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누런 소와 검은 소 두 마리를 겨리 하여 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황희 정승이 물었습니다.


<어느 소가 일을 더 잘 해요?> 농부가 가만히 정승을 먼 곳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검은 소가 일을 더 잘 해요?>


정승이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까지 와서 말해요?>


농부가 말했습니다. <소도 비록 짐승이지만 말을 알아 들여요. 말조심해야 해요.>


얼마나 조심스러운 태도입니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껍질을 보지 않으시고 알맹이를 보시는 분이십니다.


 


▶아들이 안방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자전거 사 주세요.>


아버지는 옆방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시끄러워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이기에 작은 소리로 하여도 된다. 하나님은 귀머거리가 아니야.> 그 때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나는 하나님 들으시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야!>


기도를 위선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 보라고 기도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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