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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예화 85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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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예화 85편 모음 




1.용서


한 젊은 부인이 어느 골목에서 어떤 청년에게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어떻게 생긴 사람입니까? 어서 말해 보세요" 

부인은 정신 없이 외쳤습니다.

"곱슬머리예요. 곱슬머리!" 

그때 마침 그곳을 우연히 지나가던 곱슬머리 청년 하나가 의심을 받고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뒤늦게 경찰서로 달려온 부인의 남편은 너무나 분하고 원통하여 들어서자마자 곱슬머리 청년을 두들겨 팼습니다. 길길이 뛰며 틈도 안주고 사정없이 내려치는 부인의 남편을 그때 경찰이 말리지 않았다면 청년은 맞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며칠 후, 곱슬머리 진짜 범인이 잡혔고 이 청년에게는 아무 죄가 없음이 밝혀져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내 이놈들을 그냥 두나 봐라! 죄도 없는 나를 두들겨 패?" 

곱슬머리 청년은 이를 갈며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칼을 사서 가슴에 품고 눈을 부릅뜨고 `복수! 복수!' 하는 아들을 어머니가 보았습니다.

"얘야, 너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잖니. 그런데 복수를 하겠다니..."

"너무 억울해서 그래요. 그놈을 기어코 죽이고 말 거예요." 

"모르고 그랬쟎니? 예수님은 자기를 죽인 사람들까지도 용서 했쟎니!" 

"어머니, 말리지 마세요. 나는 너무 억울해요." 

어머니는 아들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애를 썼지만 막무가내 였습니다.

어느 날 밤, 이상한 소리에 곱슬머리 청년이 잠을 깼습니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 였습니다.

"하나님, 제발 제 아들의 마음을 돌이키셔서 원수를 사랑하게 하소서." 

어머니는 몇날며칠을 아들을 위해 눈물로 밤을새며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소리를 한참 듣던 아들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옆방으로 뛰어가 어머니를 와락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어머니, 그동안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울음을 거두세요. 엉엉엉"

"오냐 오냐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그러면서도 두 모자는 한참동안이나 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또 한사람이 뛰어 들어와 두 사람을 함께 끌어안고 통곡을 터트렸습니다. 봉변을 당한 여인의 남편, 청년을 두들겨 팼던 사람입니다.

"난 틀림없이 당신이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래서 내가 먼저 당신을 없애 버릴려고 오늘밤 숨어 들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으흐흑! 자, 이 칼로 당신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제는 이 칼로 나를 죽여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부인의 남편은 품속에서 무시무시하게 날이 선 칼을 꺼내 놓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것을 안 세 사람은 다시 한번 끌어안고 이번에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바닥에는 두개의 칼이 번득이고 있었습니다. ⓒ최용우


2. 용서합니다. 


'미네소타 크리스챤 크로니클' 이라는 잡지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킴 푹 여인은 베트남 여인으로 월남전쟁당시 살을 태우는 무서운 네이팜 폭탄이 떨어진 마을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와 생존한 사람입니다. 그가 유명인사가 된 것은 우연히 종군기자의 카메라에 그 도망치는 모습이 찍혀 전 세계 여러신문에 실렸기 때문입니다. 

1996년 워싱턴에선 월남전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는데 킴 푹 여인이 초청되어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연설에서 민간인 마을에 폭탄을 투하한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면 그를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 죤 머플러라는 비행기 조종사가 참석하여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도저히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제가 그 조종사입니다. 저의 오판으로 고통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 일로 인해 전 그동안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용서해 주시오. 용서해 주시오"

"용서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다 용서합니다. 용서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사람들은 깜짝놀랐습니다. 그리고 다들 용서를 빌고 용서하는 감격스런 장면 앞에서 눈물을 훔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자기와 가족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긴 그 당사자를 킴 푹 여인은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는지, 신문은 그녀가 월남전 이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비행기 조종사 역시 오래전부터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3. 용서 


형과 동생이 디지게 싸웠습니다. 

그것을 보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성(형)이다.”

역시 한 살이라도 더 먹은 형이 먼저 손을 내밉니다.

“야! 미안하다.”

아마도 동생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 형의 스타일은 더욱 구겨졌을 것입니다. 동생은 원래 동생이니 동생이라는 말을 들어도 아무 상관없겠지만 형은 ‘동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곤란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형이다”는 말은 사실은 형이 먼저 용서하라는 말입니다.

옛 우리 어른들은 ‘용서’에 대한 교육도 참 지혜롭게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최용우


4.진정 아름다운 사람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월간 좋은 생각


5.용서의 다리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부수는 것이다

-조지 허버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타인으로부터 겪는 고통이나 슬픔을 감추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미움에 갇혀 삶의 평안을 잃고 주님께 나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을까 염려하시며 용서함으로 마음의 자유함을 얻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입니다. 용서의 다리를 내려 주님께 진심을 아뢰십시오. 해결되어지지 않는 미움의 문제를 주님께 맡겨드리십시오. 오늘, 용서함으로 주님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종소리 


6. 용서를 구한 티흘


농노들의 친구였던 러시아 보로네슈의 주교 티흘은 어느 날 그 지방에 있는 한 제후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제후의 영지에 있는 농노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지적하고서 앞으로는 자비로 대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런데 그의 너무도 단도직입적인 말투에 몹시 화가 난 제후는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티흘의 얼굴을 후려치게 되었다. 이 같은 제후의 행동에 참을 수 없게 된 티흘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얼마간 걸어갔을 때 그는 제후를 화나게 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즉시 제후의 집으로 되돌아간 티흘은 그의 발치에 엎드려 그를 격분케 한 데 대해 용서를 빌었다. 제후는 너무도 놀라서 이 선한 사람 곁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고 서로 축복을 빌었다. 그 이후, 제후는 농노들에 대한 그의 부드럽고 관대한 친절함으로 그 지방 전역에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분노를 뒤로하고 오히려 무릎꿇고 먼저 용서함으로 긍휼과 평화를 심은 티흘 주교를 통해서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잠12: 16)


7. 사랑과 용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 미국신사가 자기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있었습니다. 이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언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습니다. 

신사는 "너에게 줄 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 주십시오"하고 부탁했으나 역시 거절 당했습니다. 몹시도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언은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했지만 미국신사는 "너처럼 개같은 인디안에게 줄 물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디안은 슬픈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에 이 미국신사는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깊은 산중에서 사냥개를 놓쳐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방향감각도 없이 산 속에서 헤매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배 고프고 목이 말라 죽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마침 그때 그 곳을 지나가던 인디언이 그의 딱한 사정을 보고 당장 구출해서 자기 집으로 안내하며 후히 대접했습니다. 그 신사가 정신을 차리고 난 후 가만히 보니 자기를 구출한 인디언은 바로 얼마 전에 자기가 박대했던 그 인디언이었습니다. 미국신사는 너무 어이가 없고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그런 미국신사에게 이 인디언은 조용히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얼마 전에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산중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감동시키며 감복하게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8.어느 장로님의 용서 


한 장로님이 평소에 자신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성도와 함께 이웃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성만찬의 순서가 있었습니다. 장로님과 그 성도는 주님의 몸과 피를 서로 나누면서 각각 떨어져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예배가 끝난 후에 장로님에게 물었습니다. 

“장로님께서는 왜 같이 오신 성도님과 함께 성만찬을 나누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와 돈 거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정직하지 않았고 약속도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상대하기도 싫기 때문에 떨어져 앉았던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장로님은 자신이 우리 주님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합니까? 주님께서는 유다가 자신을 팔아 넘길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와 함께 앉아서 만찬을 나누시지 않았습니까?” 

이 말을 들은 장로님은 다시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실 돈 거래에서 그가 딱 한 번 실수를 했던 것 뿐인데 그것을 가지고 자신과 차별을 두는 것은 자신이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장로님은 그 성도와 좋은 관계를 회복하여 가까이 앉아 성찬을 나누었습니다. 


9. 누가 용서의 대상인가


인도의 어느 지방에서 네 사람의 상인이 똑같이 돈을 투자하여 구입한 목화를 창고에 쌓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창고는 쥐가 많아 목화를 상하게 하므로 고양이 한 마리를 사 놓되 고양이 값을 4등분하여 지불하고 각자 고양이 다리 하나씩을 맡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고양이가 왼쪽 다리를 다치게 되어 그 다리의 주인이 기름 묻은 붕대를 감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난로에 너무 가까이 있다가 붕대에 불이 붙게 되었고, 심하게 뛰어다니다 결국엔 목화더미를 불태우고 말았습니다. 세 사람의 상인은 붕대를 감은 다리의 주인을 고소하였습니다. 붕대 감은 다리 때문에 불이 난 것이니 그 다리 주인이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재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붕대를 감은 다리에 불이 붙었을 때 나머지 세 다리가 움직였기 때문에 목화더미로 불이 옮겨 붙은 것이다. 그러니 나머지 세 다리의 주인이 배상해야한다." 유명한 랍비 힐렐은 "네가 그 사람의 환경이나 입장이 될 때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용서하지 못할 대상은 아무도 없습니다. /장자옥 목사 | 간석제일교회 


10.진정한 사랑의 능력 


맥스 루케이도의 ‘토비아스의 우물’ 이야기다. 사막 한 가운데 자리잡은 마을 사람들은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우물 주인 토비아스가 물을 거저 주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토비아스는 아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나며 하인에게 ‘누구에게든지 물을 거저 주라’며 우물 관리를 맡겼다. 하인은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었지만,얼마 있지 않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자기에게 잘 보이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다. 주민들은 하인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우물가에 주인의 아들이 나타났다. 그는 하인을 꾸짖고 주민들에게 예전처럼 마음껏 물을 가져가라고 했다. 주민들은 나쁜 짓을 한 하인에게 물을 주지 말라고 했지만 아들은 “하인에게도 물을 주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라며 종을 용서했다. 하나님은 내게 많은 책임을 맡기셨다. 주님과 같이 모든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책임까지도 말이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11.어떤 교통사고 


K목사가 개척교회 시절,중고 소형차를 타고 거리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는 붉은 신호가 들어온 것을 보고도 직진하다가 벤츠 승용차를 받아버렸다. 벤츠는 조수석 문짝이 부서지고 목사 차는 폐차할 정도였다. 상대 차에서 신사가 나오고 부서진 소형차에서 목사가 나와 서로 몸은 안 다쳤느냐고 물었다. “죄송합니다.저는 목사인데 붉은 신호가 들어온 것을 보고도 기도하며 운전하다 사고 냈습니다. 모든 잘못은 제게 있으니 어떤 요구도 수용하겠습니다.” “목사님이 잘못 인정하시니 고맙습니다. 목사님이 제 차문 부서진 것만 보험으로 고쳐주십시오.” 목사는 매우 고마워 명함을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보험 청구서가 날아오지 않았다. 대신 중형 새 자동차 한 대가 교회로 배달됐다. “저는 지난번 사고 때 만난 집사입니다. 저는 큰 회사를 경영하고 있어요. 가난한 목사님을 보고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자동차를 드립니다. 그리고 내 차는 내가 고쳤습니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12. 무조건 용서


메어리 웰크는 자신의 저서 「황금 열쇠」에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거짓된 비방으로 말미암아 희생된 한 여성에 관해 말하고 있다. 그 교회가 위치한 곳은 자그마한 촌이었기 때문에 그 거짓된 비방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즉 마을 사람이면 누구나 그녀가 나쁜 여자인 줄로 잘못 알게 되었다.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도 그녀를 멀리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목사와 장로들 그리고 교인들을 한없이 미워했다.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그녀는 7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집안에서 보내면서 하나님이 교회를 징계하시기를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너무 외로워서 '만일 그들이 당장 용서를 구한다면, 나 역시 그들을 용서하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사과를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극심한 심적 고통을 느꼈다. 이에 그녀는 무조건적으로 그들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께 자신을 비방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축복할 수 있기를 간구했다. 그리고나서 그녀가 교회로 돌아갔을 때, 놀랍게도 모든 교인들이 그녀를 환영했다. 이로써 결국 그들간의 화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용서하기를 실패하면 분노, 원한, 불만 그리고 불화가 초래된다.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할 수 있는 것이다. 


13. 64번과 65번 


중학교에 입학하여 키순서로 번호를 정했는데, 난 약간 큰 키라 약 70명 중 64번이었습니다. 우리반은 남자들 뿐이라 누구의 주먹이 센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은 서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주먹질을 하기도 했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65번인 내 짝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내 짝은 반에서 힘 깨나 쓰는 녀석이었기에 약간 겁이 났지만 용기를 내어 냅다 주먹을 몇 번 날렸습니다. 65번은 맞더니 당황해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움인지 수업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주먹 한 번 못 날리고 억울하게 몇 대 맞은 65번은 분해서인지 수업 시간 동안 '너 죽었다'는 듯이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더군요. 솔직히 전 몹시 떨었습니다. 수업 종이 울리면 보나마나 맞을 것이 분명했으니까요. 어떻게 수업 40여분이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종이 울리자 65번은 천천히 일어섰습니다. 난 속으로 "난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손을 내밀더군요."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의외였습니다. 그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전 맞을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십여 년이나 지난 지금, 전 가끔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 분이 가득하고 억울함을 느낄 때면 가끔 65번이 생각납니다. 그때 65번이 무슨 이유로 그렇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상처 준 사람들에게 손 내밀지 못하는 나로서는 지금도 나에게 손을 내밀던 짝의 그 용기가 부럽기만 합니다. ⓒ최용우


14. 윤원준의 희생


지난 1999년 7월 4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을 나가고 있는 26살의 한국인 유학생 윤원준군이 인종우월주의자였던 벤자민 스미스라는 사람이 무차별하게 난사한 총탄에 맞아 쓰러저 숨을 거두었습니다. 윤원준군은 서든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에나에서 대학원 공부를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꿈을 키우고 있던 청년이었습니다. 희생당한지 여드레가 지난 후 7월 12일 오후 7시 미국 전 지역에 추모예배광경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마지막시간에 희생당한 윤원준 군의 사촌형인 박성호 목사님이 나와서 가족을대표해서 인사를 하는 순간, 그의 인사말 때문에 전 미국인들이 전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가족을 대표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형제를 죽인 벤자민 스미스를 용서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사랑하는 형제의 꿈을 빼앗아가고 피를 흘리게한 이 미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용서를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15. 용서하기 


프랑스왕 루이12세가 왕좌에 오르기 전에 그에게 많은 적들이 있었는데 그가 왕위에 오르자 그 적들은 신변에 위협과 함께 극도의 불안에 쌓였다. 흘러 나오는 말에 의하면 왕은 자기를 반대하고 대립하던 모든 사람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것이고 더욱이 그 명단의 이름 하나마다 왕이 직접 검은 색깔로 십자가를 일일이 그린다는 것이다. 

이런 말들을 들리자 어떤 이들은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힌채 부랴 부랴 파리를 벗어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망간 이들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즉 임금은 전의 적이었던 그들을 분명하게 용서했으며 목숨을 보장했다는 것인데 왕이 직접 그린 검은 십자가는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혜로 용서받았으므로 자기도 과거의 원수를 한사람 한사람 모두 용서한다는 의미로 검은 십자가를 그렸다는 것이었다. 


16. 아버지의 노트 


그의 아버지는 살아 생전 보물처럼 노트를 쓰곤 하셨습니다. 다른 일엔 일체 비밀이 없으셨지만 오직 노트에 대해서는 함구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이 되서야 비로서 그는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생각했던 그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버지의 노트를 보고 있구나." 

그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이 노트를 아세요?" 

어머니는 그 노트를 들고 한장 한장씩 넘기면서 추억에 잠기시는 듯 했습니다.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사람씩 이름을 불러가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청년은 다시 낯선 이름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17. 용서로 얻는 자유


과거에 받은 상처 때문에 부모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지나간 문제를 가지고 몇 년이고 상대를 용납하지 않는 부부들에게서 우리는 그들이 안고 살아가는 고통을 보곤 한다 해결되지 않은 관계의 무거운 짐에 눌려 신뢰와 믿음은 깍여 가고 자유와 기쁨은 사라진다 그러나 용서가 있는 곳에는 자유가 뒤 따른다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께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바로 자비를 주고받는 과정에 있을 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고든&게일 맥도날드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중에서-

과거의 상처는 마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들끓고 있는 화산과도 같습니다. 다 잊어버린 듯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고 해서 그 상처가 아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먼저 말로 주님께 상처를 시인하고 상처의 원인이 된 누군가를 용서하기로 작정하십시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용서의 문제 이전에 나의 상처 치유를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길 바라고 원하십니다. 용서를 통해 자유함과 행복을 되찾아 승리하는 인생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도원 아침편지


18. 뺨 맞은 어느 집사님 


우리 교회 이모 집사님은 직장전도훈련(BBS)에 열심이신데, 그 BBS 동료인 A 라고 하는 어느 집사님의 실제 얘기입니다. 

A 집사님은 어느날, 직장 회식 자리에서, 자꾸 권하는 술을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써, 계속 거절하다가, 세상에! 화가 난 직장 상급자에게서 빰을 맞게 되었답니다. 처자식이 있고, 나이도 있는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뺨을 맞았으니, 얼마나 창피하고, 분하겠습니까? 집에 와서, 며칠 동안 회사도 무단결근하며, 분을 삭이다가, 결국 회사를 그만 두려고 결심하고, 사표를 내기 전,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드렸답니다. 뺨 맞은 서러운 생각, 분한 마음, 막상 직장을 그만 두려니 막막한 두려움 등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호소하셨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는 중, 뜻밖의 음성을 들으셨답니다. 

"너는 겨우 뺨 한 대 맞은 것으로 그렇게 분하고, 억울해하느냐? 나는 모든 이에게 멸시천대와 고난을 받았고, 너를 위해 십자가를 지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저주와 욕설, 살을 찢는 채찍으로 맞으시면서, 아무런 자존심도, 혈기도, 변명도 없이 묵묵히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길을 오르셨던 우리 예수님.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조롱하던 그 무리들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셨던 그 예수님의 음성이 아닙니까? 뺨 한대 맞은 것은 어찌 고난이라고, 분해하고, 직장까지 그만두려했을까요? A 집사님은 그 신비한 음성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눈물로 회개하셨답니다. 그리고는 산을 내려와서 다음날 직장으로 출근하셨습니다. 며칠 간의 무단 결근 후의 출근이었죠. 근데, 회사에서는 그 며칠동안 놀라운 일이 벌어져있었습니다. 그의 뺨을 때린 그 상급자가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 징계를 받을 처지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상급자가 회사에서 처리했던 여러 일들이 문제가 되었던 모양인데, 그 중에서 A 집사님의 빰을 때린 사건도 문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A 집사님은 자신의 뺨을 때린 그 분을 두둔하며, 그 분의 구명을 위해 힘썼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A 집사님이 적극 나서서 그 분을 도우니, 결국 회사에서 내리려던 징계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뺨을 때렸던 그 상급자는 A 집사님의 "이해하지 못할" 관용과 사랑에 감동되어,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요, 지금은 직장 선교회의 한 지부의 leader(지도자)가 되어 열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술 안마신다고 뺨을 때렸던 바로 그 사람이 말입니다. A 집사님께서 자신의 빰을 때린 그 분을 용서하고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서 나온 힘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 사랑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그 엄청난 구원을 너무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진 않는지요. 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할 때, 십자가에서 달리셔서 모든 것을 쏟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를 향한 그 한없는 사랑을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그리고,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 모두 늘 사랑하며 섬깁시다. 


19 용서 못할 죄는 없습니다 


어느 미망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남편이 죽은 지 14년이 지나도록 매일 남편의 무덤에 따라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죽기 바로 전에 남편과 싸우고 그가 사고라도 당하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 죽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하셨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행복을 바라는 것은 죽은 남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모든 죄와 실패에 대해 대가를 치러주셨는데, 왜 우리는 계속해서 후회합니까? 그리스도는 모든 죄의 짐과 실패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떤 크리스천이 비가 오는데 과속으로 자동차를 몰았습니다. 그 결과 동승한 친구가 죽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는 번민하며 자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그는 이전에 결코 깨닫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목적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망하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효력이 미치는 것입니다. 만일 그분의 희생이 우리 죄를 씻기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20. 소녀의 호소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이 길을 지나갈 때 한 소녀가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폐하,제 아버지를 용서해주소서"

무슨 사연이 있느냐고 나폴레옹이 묻자 소녀는, 

"아버지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라고 대답 했다.

"법을 어겼으니 어쩔 수가 없구나" 그러자 소녀가 흐느끼며 호소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비를 탄원하는 것입니다"

침묵을 지키던 나폴레옹이 말했다.

"네 말에 아버지를 용서하니 돌아가라"


21.용서


어떤 사업가가 뉴욕 출장중에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상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죽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복수심에 이를 갈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탄식하며 기도할 때 심령 깊은 곳에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분은 15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마음 속으로 원수를 수없이 살리고 죽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분은 부드러운 말로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들을 데려가셨습니다. 처음엔 저도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 인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변화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검사에게 아들을 죽인 피의자를 관대하게 처리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잊는 차원이 아니라 지워버리시는 것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완전한 속죄를 하셨으므로,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죄 없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아가페) 


22. 용서의 낱말 뜻 


1. 히브리어

(1) 하말 - 아끼다, 성경구절 : 잠언 19:11. 마18:35,

불쌍히 여기다, 긍휼히 여기다.

(2) 카파르 - 덮다, 속죄하다, 용서하다, 달래다, 지워버리다, 취소하다, 자비롭다.

(3) 카파르 - 관용하다, 용서하다.

2. 헬라어

(1) 압히에미 - 면제하다, 용서하다, 취소하다.

3. 한자

잘못이나 죄를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는 것.


23.용서에 대한 성구 


1. 무엇을 용서하는가?

(창50:17) - 허물을 용서함. (마6:14) - 사람의 과실을 용서함, (막11:25) - 혐의를 용서함

(고후2:10) - 무슨 일에나 용서함 (고후12:13) - 공평치 못한 일을 용서함

2. 용서해야 할 이유

(마22:39) - 하나님의 계명이므로

(눅6:37) - 너희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눅23:43) -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롬12:20) - 유익이 되기 때문에

(골3:13) - 주께로부터 먼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3. 우리도 용서할 것을 분부하심

(막11:25) -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다.

(눅17:4) -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를 하라.

(엡4:32) - 하나님이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골3:13) - 주께서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4.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마12:31) - 성령을 훼방하는 죄

(마12:32) - 성령을 거역하는 죄

(히6:4-6) -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죄

(히10:26-31) - 은혜의 성령을 모욕하는 죄


24 용서 격언


* 서로 용서하라 이 세상에서 화평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그것은 용서다. - 톨스토이 -

*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일은 모든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일이다.- 마틴 루터 -

* 자유는 용서로부터 시작이 된다. 

*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조지 허버트 -

* 하나님은 큰 지우개를 가지고 계신다. - 빌리 제올리 -

* 상호 각자 잘못을 용서하라. 그런 것이 천국의 문이다.- 블레크 - 영국의 시인

* 우리가 용서받기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장 파울 리히터 -

* 용서는 승리 중에서 가장 신성한 것이다. - 폰 쉴러 -

* 서로 용서하라, 이 세사에서 서로 화평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용서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

* 언제나 용서를 필요로 하는 인생이기에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본분은 용서하는 일이다. 

* 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친절로 가해자를 대하고 용서하는 사람의 영광 스러운 승리보다 더 큰 것은 없다. 

* 미운 사람을 용서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상한 기쁨중의 하나를 맛보지 못한 사람 이다. 


25. 용서의 이중성(二重性)


성경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고 있다. 용서에는 한계가 없으며 용서해 주는 일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요 책임임을 선언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도 인간들이 자신의 죄에 대하여 깨닫기도 전에 이미 용서를 선포해 놓으셨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용서를 빌러 오기전 에 이미 선포 되어야 한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 대하여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가 아니라 사과하러 오기도 전에 용서해 주고 잊어버리는 것이 성서적인 용서관이다.

그러나 용서가 용서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용서의 선포가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용서받아야 하는 자의 책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죄악에 대한 솔직하고도 적나라한 인정이다. 용서하기도 쉬운일은 결코 아니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인과 인정, 즉 회개가 없이는 용서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2차대전 중에 처형당한 독일의 본회퍼 복사는 제자의 길에서 용서의 은혜에 대하여 이러한 관계를 잘 설명하였다. 회개함이 없는 용서는 값싼 싸구려 은혜라고.

성경에서 인간을 향해 용서를, 죄사함을 선언하였으면서도, 그 댓가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기까지 하였으면서도, 회개를 강조하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의 가치가 회개함을 통해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정치적 문제에 대하여 성경도 용서를 선포하였을 것이다. 이 용서는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귀중한 은혜이며 큰 기쁨이다. 그러나 이 은혜와 기쁨을 맛보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과 죄악을 용감하게 신인하고 또한 그것을 정녕 가슴아파하는 사람이다. 우선적으로 선언되는 용서, 그리고 그것을 회개함으로 받아들이는 단계에서 모든 고통과 상처가 치유되리라고 믿는다.


26.용서의 신비


코리텐 붐 여사는 화란 사람이었다.

2차 대전중 쫓기는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나치 수용소에 갇혔고, 혹독한 고문끝에 온 가족이 다 죽임을 당했다.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후 그녀는 전도자가 되어 온 세계에 다니며 용서의 복음을 전했다. 그녀가 용서의 메세지를 전하는 곳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독일에서 그를 청하여 특별 집회를 가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어느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 때 자기 손을 잡은 노신사를 바라보는 순간 그녀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다. 바로 자기 가족을 고문하여 죽게하고, 자신의 꽃다운 처녀시절 옷을 벗기고 때리고 고문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주던 바로 그 전범이 아직 살아서 자신과 악수하고 있지 않은가?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속으로 부르짖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나는 그 사람까지도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졌노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은총을 힘입고 그 원수까지도 용서하였으며 그를 마음으로 용서하는 순간 그 순간에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용서는 하나님때문에 해야하고 용서 받아야 할 너를 위해서도 해야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용서하며 사는 생활이 절대 필요하다.


32.죄사함


어느날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도말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읽고 어머니에게로 달려갔던 어떤 소년의 이야기다.

"엄마,하나님이 나의 죄를 도말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지요?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하시려는 거예요?난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도말하고 어떻게 치우시는지 모르겠어요.도말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예요?"

어머니는 소년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너 어제 석판에다가 글씨를 쓰지 않았었니?"

"예"라고 소년이 대답했다. 

"그럼 그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렴"

그 소년은 석판을 가지고 왔다. 어머니는 그 소년이 볼수 있게끔 석판을 붙잡고 말했다.

"네가 썼던 글씨가 어디있니?"

"아 그거요,지워 버렸는데요 "

"어쨌든 그 글씨가 어디있니?"

"왜 그러세요, 업마 난 잘 몰라요"

"그렇지만 그 글씨가 정말 여기에 씌여져 있었다면 네가 그것을 어떻게 치울 수 있었니?"

"모르겠어요 엄마, 내가 아는 것은요 글씨가 거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것 뿐이예요."

"그거야, 하나님께서 네 허물을 도말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뜻하신 것이 바로 그거야"


33. 은혜를 베푸는 사람


진나라 영공은 포악무도한 왕이었다. 그는 성안에 도원이라는 꽃밭을 만들어 놓고 온갖 놀이를 하면서 생을 즐겼다.

어느날이었다. 탄환으로 새를 쏘던 왕은 문득 새보다는 사람을 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신 도안가라는 사람과 내기를 한다. 탄환으로 눈을 맞히되 팔이나 어깨를 맞히면 무승부로 하고 아무데도 못맞히면 큰 잔으로 벌주를 마시기로 했다. 이런 형편이니 죄없는 백성들의 원성이 오죽했겠는가?

어느날 그는 갑자기 곰발바닥 요리를 대령하라고 성화를 부렸다. 그 요리는 오랜시간 삶아야 하는 것이었는데 궁중 요리를 담당한 요리사는 왕의 성화가 하도 급하여 허둥지둥 요리를 해서 바쳤다. 그런데 그 요리를 먹어본 왕은 충분히 익지도 않은 요리를 가져왔다고 그를 때려죽인다음 그의 사지를 토막내어 버리고 말았다. 

왕의 이런 횡포에 견디다 못한 군사들이 마침내 들고 일어나 영공을 죽여버렸는데 그때 영공을 감사고 도는 자가 한명도 없었다. 천하 만민이 그가 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나라 장왕이 있었다. 

왕은 신하들과 더불어 연회를 베풀고 있었는데 낮에 시작한 파티가 밤이 깊도록 계속되자 연회석엔 무수한 촛불들을 밝혀 놓앗다. 이렇게 연회의 흥취가 무르익고 있을 때였다. 왕은 자기가 아끼고 사랑하는 허희라는 여인에게 여기 참석한 신하들에게 술 한잔씩 따라드리라고 했다. 왕의 특별한 호의였다. 

한참 허희가 술을 부어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일진 광풍이 불어 촛불이 모조리 꺼져버리자 연회석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에 휩싸여 버렸다. 바로 그때였다. 주가 허희의 가냘푼 허리를 감아 당기는 것이 아닌가? 허희는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갓 끈을 끊어쥐고 몸을 뺀다음 왕에게로 달려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순간 왕은 불을 켜려는 시종들의 동작을 제지하면서 말했다. 오늘은군신간의 허물없는 즐거움을 위하여 마련한 자리니 경들은 지금부터 거추장스러운 갓끈을 모조리 끊어 팽개치고 마음껏 술을 들자고 권했다. 모든 사람들이 갓끈을 끊어버리고 마음껏 즐기다가 돌아갔다. 

그로부터 수년이 흘러서다

당시 최강을 자랑하던 진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전쟁이 잇었다. 그때 선봉을 자청한 당교라는 장수의 특별한 지략으로 예기치 못한 전과를 올리자 왕은 그에게 특별한 상을 주려고 햇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미 왕으로부터 한없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 더 이상 상을 받을 수 없다며 그 옛날 연회석상에서 허희의 허리를 안은 사람이 바로 자기라고 고백했다. 

그대 왕은 호탕하게 웃으며 오히려 그에게 큰 상을 내렸다고 한다. 


34. 진실된 고백


2차 대전때의 일이다.영국의 한 비행사관이 독일기 하나를 격추시켰다. 적기가 지산에 떨어지는 것을 보는 순간 그 적병의 생명이 염려스러워서 적기를 따라 착륙했던 영국 비행사관은 죽은 자의 몸에서 한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너의 어머니로 부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전투를 끝내고 안전하게 돌아온 이 영국 비행사관은 전사한 돌인 비행사관의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인즉 자신은 그 아들이 미워서도, 죽이고 싶어서도, 아닌 전쟁이라는 잔인한 상황으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이게 되었으며 또한 자신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죽은 아들의 심정이 되어서 어머니에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가 중립국을 통해 독일의 그 어머니에게 전해진 후 몇일 뒤 그 영국 사관은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보내주신 편지를 받기 전에 이미 아들의 전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느때 같았으면 당신을 원망했겠지만 편지의 사연을 읽고 보니 그 원수가 도리어 아들로 소생해서 이 어미에게 편지를 보내준 듯이 느겨집니다.]

그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때가 오면 자신을 어머니로 여기고 꼭 찾아와 달라는 부탁과 사진에 쓰여 있던 "너의 어머니로부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처참한 전쟁터에서도 아름다운 인간애의 꽃을 피운 감격스런 이야기다 영국 병사와 독일군 병사의 어머니가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였다면 서로에게 용서라는 보상은 얻지 못했을 것이다. 

성경의 법도 우리가 잘못한 것에대한 배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진정 나의 잘못을 정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35. 용서하고 사랑하라(마18:21-35)


보우그라는 마을에 우고린이라는 본성이 착한 곱추가 살고있었다. 그는 모든 동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우고린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며 그의 어머니는 주정뱅이여서 소랑케라는 그의 누이와 함께 살았다. 

그의 누이 소랑케가 어느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다. 얼마후 석방되었을때 불구인 동생이 병석에 눕게 되었는데 직장을 얻을수가 없어 그녀의 몸을 팔아 동생의 약값을 대었다. 어느날 우고린은 몰지각한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조롱을 당하였다. 그들은 우고린을 넘어뜨리고 그를 중심으로 춤을 추면서 "네 누이의 연인들이 각각 한 프랑씩을 지불했다."라고 조소하며 그를 모욕하였다. 그 때 그 동리의 나이많은 한 신부가 와서 그들을 물러가게 하고 우고린을 구해주었다. 그 다음날 그 곱추는 모멸감과 치욕을 참을수 없어 강에 뛰어들에 자살을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누이 소랑케는 총으로 자살하였다. 

그 늙은 신부는 "이 어린 것들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비가 없는 사회에 의해 살해당했다"라고 비통하게 말했다. 장례식때 교회가 가득 찼다. 그 신부는 강단에서 추도 설교를 하면서 통곡하였다.

"기독교인들이여, 생사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날, 나에게 너의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주님께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 번째로 나에게 네 양이 어디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들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리떼였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동정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인 내적 확신의 외적 표출이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여러분 속에 용서의 영이 없다면 여러분은 용서를 받았을 리가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엄숙하고 심각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무서운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용서를 받았는가 못 받았는가 하는 여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가 아니하는가로 선언하는 셈이 된다. 만일 용서를 받았다면 용서를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 우리들의 날]피에르 판 파센 著-


36. 긍휼의 씨앗


차머즈라는 사람은 그의 책 “정오의 강풍”에서 유명한 건축 기사 피어홈의 긍휼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기사 피어홈은 세계 도처에 많은 다리와 터널들을 건설하여 큰 명성을 얻었으나. 뒤에 질병과 실패로 인해 부인과 어린 딸을 데리고 낙향하였다. 

그 이웃에 한 몰인정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너무 사나운 개를 길러 위험하므로 피어홈은 자꾸 경고를 했지만 오히려 번번히 모욕만 당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불행은 갑자기 닥쳐 왔는데 그 개가 하필이면 피어홈의 어린 딸을 물어 죽이고 만 것이다. 

사람들은 일제히 개의 주인을 비난하고 파종기가 되었어도 그 노인에게 한 톨의 곡식 종자를 주거나 팔지 않았다. 노인이 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은 그를 냉소했다. 맨 밭을 간 후에 씨를 달라고 애걸하는 노인의 모습을 피어홈은 보았다. 그는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나 광에 가서 자신이 쓸 씨앗 반 되를 꺼냈다. 피어홈은 열심히 노인의 밭에 씨를 뿌려 주었다. 

이웃 노인의 밭은 파릇파릇한 반면. 피어홈의 밭은 그 일부가 아직도 빈 땅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긍휼은 우리들이 원수의 밭에 좋은 씨를 뿌리도록 요구한다. 그로 말미암아 비록 우리 자신의 밭 일부가 맨 땅으로 남겨진다고 하더라도..


37. 용서하는 마음


몇 해 전에 집회를 열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때 한 교회에 다니던 장인과 사위가 여러 해를 두고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두 사람이 모두 주일날마다 꼬박꼬박 교회에 참석하지만 장인은 이쪽에. 사위는 저쪽에 뚝 떨어져 앉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나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단 앞으로 나와 주님을 영접하라는 초대를 했을 때 나는 이 쪽에 앉은 장인이 발끝을 들고 살그머니 일어나 무리 저쪽에 앉아있는 사위를 쳐다보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위 쪽을 얼른 바라보았더니 사위 역시 모인 무리의 머리 너머로 장인을 힐끗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장인이 통로를 따라 내려와 설교단 앞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뒤따라 사위도 다른 통로를 걸어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설교단 앞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자 그들은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서로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채 악수를 하기도 전에 그만 두사람은 서로 얼싸안고 흐느껴 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두 사람 사이의 모든 난관을 뿌리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시작하여 놀라운 부흥의 물결이 홍수가 일듯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장벽이 무너졌던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용서할 줄 모르는 마음을 지니고 계신다면 그로 말미암아 많은 다른 이들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38. 용서를 받은 사람


잘알려진 세속적 휴머니스트이며 소설가인 마가니타 레스키는 1988년 죽기 얼마 전 텔레비젼에 나와 이렇게 솔직한 고백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당신네들 기독교인인들에 대해 가장 부럽게 생각하는 것은 당신들이 용서함을 받았다는 거예요. 내게는 나를 용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39. 우리의 빚


죄라는 말이 두 가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법을 어긴다는 뜻이고 또하나는 .빚.을 걸머진다는 뜻입니다. 나타니엘 호오손의 .주홍글씨.에는 양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비극적 최후를 마치는 젊고 유능한 딤즈데일 목사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다 이 양심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괴로움을 당하지만. 이 양심이 없었든들 이 세상은 이미 망한 지 오래 되었을 것입니다. 

죄는 양심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죄가 법을 어김으로써 생긴다는 말의 뜻은 대체로 알아듣는다 하지만. 범죄가 곧 빚을 걸머진 상태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이 세상에는 자기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죄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살인 강도나 사기 횡령뿐 아니라. 시기와 분쟁. 악담과 분노 이러한 모든 죄도 다 이웃에 대하여 무서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일일이 빚으로 치부되는데. 도무지 갚을 길이 없으니 한심합니다. 인간의 과거. 인간의 역사라는 것은 동판에 아로새긴 기록같아서 지울래야 지울 수도 없고 고칠래야 고칠 수도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이어서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옥중기.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괴롭고 부끄러운 우리의 과거를 말소시켜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죄가 이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처럼 관대한 처분에는 오직 한가지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너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라.는 간단한 조건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우리 빚을 갚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안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웃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만이 우리 자신의 모든 추악한 죄를 용서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40.. 삶의 변화


영국에 유명한 웰링턴제독이 있었다. 이 제독이 한번은 상습적인 탈영병 부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 직전에 말하기를 

"나는 너를 교육도 시켜보았다.채찍을들어 너를 때려도 보았고 노동도 시켜 보았다. 굉장히 심각한 벌도 주었다.그러나 너는 돌이키지 않았고,새로와지지도 않았다.별 수 없이 너는 죽어야 한다."

이 때 지혜로운 웰링턴제독 부하 한 사람이 제독에게 나와서

"각하! 각하께서는 아직 이 사람에게 한가지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각하는 이 사람을 용서해 보신 적이 없습니다.." 

고 했다.제독은 이 지혜로운 부하의 충고대로 무조건 용서를 해 주었는데 그 후 이 사람은 변했고 다시는 탈영도 하지 않았으며 웰링턴의 충성스런 부하가 되었다. 용서가 가져온 삶의 변화이었다.


41. 위대한 발견(말씀:요4:1-29)


위대한 발견은 생에 전환을 이루고 축복의 장을 열게된다. 본문에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서 위대한 발견을 하여 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다. 수가성 여인은 무엇을 발견했는가?

1. 예수님을 발견했다.(10-19)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 계셔서 비천한 여인에게 구세주로 발견 되었다.

(1) 어떻게 발견했는가? 대화중에 발견했음(10). 신자가 기도할 때 발견할 수 있음. 메시야를 기다리고 사모하므로 (25)발견할 수 있었다.

(2) 어떤 예수를 발견했는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시는 주님으로 발견했다(14). 모든 것을 다 아시는(자기의 형편) 예수를 발견했음(19). 메시야를 발견했음(25).(왕, 속죄 주, 예배 대상으로 발견)

2.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18-19).

본래는 남편이 다섯이나 되는 여인이 자기의 죄를 알지 못했는데 주님의 은혜로 자가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1) 은혜를 요구하는데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15).

(2) 예수님 말씀에 의해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16-18). 특별히 "남편이 다섯이 있었으 나" 이것은 예수님께서 죄악을 지적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여 우리 자신의 죄악을 지적하신다(히4:12).

3. 위대한 사명을 발견했다.(29)"와 보라"고 한 여인의 사명은

(1) 그리스도가 누구라는 것을 전하여야겠다는 사명을 깨달았다.

(2) 비천한 자이지만 은혜를 받고보니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3) 사명을 발견한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예수에 대하여 전하였다.


42. 용서와 사랑과 성공적인 삶 (말씀:빌2:5-11)


사람마다 삶을 살아가는 철학을 갖고 있다. 어떤 삶의 철학과 태도를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일까? 복수심과 미움과 이기주의적인 삶의 태도일까,그렇지 않으면 용서와 사랑과 남을 성공시켜 주는 삶의 태도일까? 어떤 삶의 태도가 가장 하나님께 영광되고 자기에게 가장 큰 삶의 보람과 행복을 갖고 오는 것일까? 우리들은 이 질문에 대하여 성서가 가르쳐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자.

1. 용서냐 복수냐?

1) 예수님과 간음하다 잡힌 여인- 모세는 율법에서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2)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3) 용서에 빚진사람, 크리스찬.

(1) 예수님께 용서 받았으니 

(2) 다른 이 용서해야 함. - 용서만이 정죄와 복수심을 제하고 삶의 화합과 따뜻함을 가져올 수 있다. 인생에 소외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을 소외시키고 이웃과 자기를 소외시 킨다. 그뿐 아니라 자기 양심과 자기 의를 소외시켜 가장 고독한 인간으로 만든다. 

2. 사랑

1) 하나님 사랑-나를 사랑하면 나를 지키라 (요 14:15).

2) 자아 사랑-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

3) 이웃 사랑-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삶

3. 성공적인 삶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눅6:38)

1) 하나님께 드리는 삶

2) 남에게 성공을 주는 삶

(결론): 인생 삶을 항해에 비유한다. 그렇다면 자아의 배의 방향은 마음의 돛에 달려 있다. 용서와 사랑과 참된 성공적인 방향으로 돛을 달 것이냐 복수와 미움과 이기주의의 돛을 달 것이냐? 그 돛에 따라 도달하는 항구가 달라진다.


43. 널리 용서하시리라 (본문:사55:6-11)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은 자는 복이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롬4:7,8).

1.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를 용서받지 못한 사람이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다. 사망이란 인간의 모든 불행에 대한 총체적인 표현이다. 결국 인간의 육신의 수명이 다하여 죽는 것이며, 죽은 후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사망이 죄 가운데 사는 인간의 심령 속에 현재 역사하고 있다. 이것이 고통으로 느껴진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시32:3,4).

2. 세상의 모든 일 중에 하나님 앞에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일들은 모두 표면적이어서 죄 용서함을 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도 또 다른 문제가 여전히 발생한다. 그러나 주님 앞에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으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서 다른 모든 것이 해결된다.

(2)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은 우리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급선무이다. 오늘밤에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를지도 모른다. 다른 일들은 내일로 연기해도 좋으나 하나님 앞에 죄 용서 함을 받기 위하여 회개하고 자백하는 일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다.

3.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죄라도 용서하신다.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준다(요일1:7).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고, 주님은 우리 죄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를 용서하시고자 함이 아닌가? 주님은 베드로에게 형제의 죄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 하라고 가르치셨다(마18:21,22). 이것은 곧 하나님 자신의 널리 용서하심의 뜻을 계시하신 것이다.

여러분 중에 강도가 있어도 이 시간 예수님을 의지하면 용서하신다. 주님은 십자가의 오른쪽에서 회개하는 강도를 용서하셨다(눅23:43). 여러분 중에 세리, 창기, 간음자가 있어도 하나님은 이시간 용서하신다(눅15:12, 요8:1-11). 주님께 마음을 바치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널리 용서하신다.


44. 용서의 사랑


리챠드 범브랜드 목사가 약 30명의 크리스챤들과 함께 루마니아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감옥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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