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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급훈, 스승의 주일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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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급훈, 스승의 주일 예화

 




얼마 전 신문에 고등학교 급훈(級訓)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신의’, ‘성실’, ‘근면’ 또는 ‘큰 인물이 되자’,‘사랑을 실천하자’… 등


급훈도 나름대로 쉽게 생각할 수 있고 품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대학 가서 미팅 할래, 공장가서 미싱 할래”,


 


“30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등이라고 합니다.


 


<2008. 3. 20 - 조선일보 기사 참조>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네스북이라고 세계 제일 가는 이야기들, 사건들을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그런 데 미국의 일리노이주에 다부라고 하는 사람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오른 이유가 무엇이냐, 57년동안 주일학교를 개근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57년 동안 믿음 생활하는 것 도 쉬운 일이 아닌데, 이 다부라고 하는 사람은 57년동안 주일학교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면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1932년 이 다브씨가 은퇴겸 생일을 맞이하 여 축하잔치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다브씨는 네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한 통은 중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에게 온 편지였습니다. 또 한 통은 미 연방은행의 총재에게서 온 편지였 고, 또 한 통의 편지는 후버대통령의 비서실장에게서 온 편지였으며, 마지막 네 번째 편지 는 후버대통령 자신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어느 날 이 다브씨가 길을 가다가 길에서 놀고 있는 네 명의 아이를 발견하고 그들은 전도해서 주일학교에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바로 그들이 훗날 미국을 이끌어 가는, 세계선교를 감당하 는 귀한 일꾼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세상적인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칠 때에 하나님께서 사용하 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서울 모 교회에 담임목사로 갔을 때의 일입니다. 교회가 그다지 큰 편도 아닌데 교사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교사 자격은 바겐세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을 아무한테나 맡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교육을 담당하는 전도사님께 당부했습니다. “이유불문하고 1년에 세 번 결석하면 교사는 못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더라도 한번, 시집장가가도 주일 날 교회는 와야하니까 빠지지 못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두 번입니다. 두 번까지는 몰라도 세 번 빠지는 것은 설명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세 번 빠지면 자르십시오”


 



그런데 이 전도사님이 고지식한 분이셨어요. 여주에서 그 교회까지 주일학교 교사하러 올라오는 권사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것이 보통 열심입니까? 그런데 세 번 빠지고 나자 정말 전도사님께 공과를 빼앗겼습니다. 설마 했는데 진짜 공과를 회수한 것입니다. 권사님이 어떤 난리를 쳐도 “목사님이 주지 말라고 했다”면서 안주니까 이 권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목사님, 전도사님께 말씀좀 해 주세요”라고 하시기에 저 역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권사님이 져 주시면 주일학교가 살겠습니다. 권사님이 공과를 빼앗기면 다른 선생님들이 정신 바짝 차릴 것 아닙니까?” 그랬더니 감사하게도 권사님이 납득해 주셨습니다. 권사님이 공과를 빼앗기는걸 보더니 다들 정신이 바짝 들었는지 선생님이 좀처럼 지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열심 있는 교사에게 학생 50명도 몰아주라고 말합니다. 빼먹고 지각하고 정당히 하는 교사한테 네댓명을 맡기는 것보다는 열심 있는 사람이 100명을 맡는 것이 주일학교 교육에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배짱만 가지면 교사 한 명으로 충분할텐데 무엇 때문에 바겐세일 하는 교사를 구하려 합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싸구려로 팔아서야 되겠습니까? 좀 과격한 말이 될지 모르지만 성실하지 않은 교사들이 없어지면 학생들이 붙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성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교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교사바이블에서 - 김동호 저


 


교사의 정예화, 사역자들의 정예화 그것은 교회와 민족의 장애와 직결됩니다.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이들이 사명을 감당할 때 교회학교나 민족이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직분은 맡아놓고 적당히 일하는 이들이 있을 때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교회의 체질을 강화하려는 목사님의 결단이나 이를 수용하신 권사님의 마음이 다같이 본받을 점이라 느껴집니다.


강력한 정책을 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하면 좋으련만..... 우리교회의 직분자들이 스스로 맡은 일에 성실하게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교사나 직분자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유년부 주일학교 2학년때 성경암송대회가 열렸습니다. 1학년은 주기도문을 외우고 2학년은 사도신경을 외우고 3학년은 십계명을 외우고 4학년 이상은 마태복음 7장을 외우는데 각 반에 한명씩 나와서 외우게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반대표가 그 날 따라 교회에 나오니 않아서 담임이신 홍선생님이 부랴부랴 저를 기도실로 데리고 가서 사도신경을 외우라고 다그쳤습니다. 저는 그날 특상을 받았는데 가난하게 외아들로 자라 내성적인 성격이 그날로 깨졌습니다. 저도 암송능력이 뛰어 나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홍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암송을 끝내고 돌아온 나를 덥썩 끌어 안아주시고 무릎에 앉혀 주신 일이 너무도 좋아 꿈인지 생신 모를 정도였습니다. 노트와 상품을 한아름 받아 갖고 오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그 날로 제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저의 특기는 교회 다니는 것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면서 어른들이 드리는 저녁 예배도 나갔고 새벽기도도 나갔습니다. 제가 목사가 되려고 결심한 것도 홍선생님 덕분입니다.



저는 홍선생님이 얘기한 것은 무조건 다 믿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저를 사랑해주시는 홍선생님이 그렇다니까 그냥 의심 없이 믿고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좋은 교사가 되면 당신에게 배우는 아이들이 평생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교사가 되도록 하나님 앞에 서원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교사란 충성하는 교사입니다.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제가 영락교회 교육부를 담당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주일학교중 제일 많이 모인다는 부산서부교회 교역자 한 명을 초청하여 교사 강습회를 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교회에는 교재도 없고, 율동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담임목사님은 밤낮 교리만 말씀하는 연세 많은 목사님인데 선생님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노트에 베껴다가 주일에 아이들에게 그것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 교회는 학년이 없습니다. 교사가 전도하는 학생이 1학년이든, 6학년이든 그 교사의 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 교회는 최소한 5명을 전도해와야 그 사람을 교사로 임명합니다. 중등부 교육전도사 한 분이 그 교회를 연구차 토요일에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토요일에 교회에 주무시는 교사들이 많더랍니다. 주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심방 하려고 아예 교회에서 잠자고 아침에 다니면서 아이들을 모아온다고 합니다. 교사가 심방을 많이 할 때는 1주일에 세 번도 한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교회에서 기다리지 않고 나가서 데리고 올 정도로 열심이니 그 교회학교가 부흥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교사바이블에서, 김동호 목사저-


 


잊을 수 없는 선생님, 잊을 수 없는 성도님, 그 귀한 모습이 우리교회 안에 일어나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만들어 지는 것은 그를 기르고 가르친 스승에 의해서 됩니다.


인생 삼사 (人生 三師)


인생에는 스승이 세분이 계십니다.


첫째 부모님-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스승


둘째 학교 선생님- 지식과 기술과 인격을 가르쳐주신 스승


셋째 교회 선생님-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맑고 바르게 살게 한 신앙의 지도자- 목사, 전도사, 교사가 스승입니다. 이를 인생 삼사(人生 三師)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의 구원의 진리, 하나님과 함께 사는 진리, 영성을 포함한 전인적인 교육으로 삽니다. 그래서 주님은 교회에 영적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목사 전도사 교사 구역장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구원의 도리를 듣고 배우고 깨닫고 순종하며 삽니다. 그리고 성삼위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감동으로 훌륭한 성도가 됩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 성도들에게


첫째 복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주며,


둘째 아름다운 꿈을 주고,


셋째 행복하게 사는 천국의 삶을 가르치며,


넷째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교회의 목사님과 전도님과 선생님들, 학교선생님들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분인지를 스승의 주일에 재인식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민족


노벨 수상자의 22%(480명중 93명), 세계 200대 재벌의 15%, 미국 변호사의 30%, 법대 교수의 50%, 의대교수의 50%, 정치, 언론, 예술, 과학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민족은 유대 민족입니다.


어떻게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이 이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을까?


그 대답은 교육입니다.


 


유대인은 부모님의 신앙교육, 선생님의 전문가 교육, 랍비의 신앙 교육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육의 주체인 부모님, 선생님, 랍비들은 각자의 사명을 다하고 자녀들은 이들을 존경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교육자들이 유대인을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로 키웠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신앙교육 선생님인 랍비를 존경하였습니다. "랍비"라는 말은 "나의 크신 분" "내 주" 라는 뜻입니다. 랍비들의 가르침을 묶어놓은 책이 ‘탈무드’ 입니다. 탈무드는 자녀를 가르치는 교과서 이고 인생 상담서입니다. 이 책이 유대인들을 세계 최고가 되게 했습니다.


 



한 소년이 농부이신 아버지를 따라 농부가 되려고 했습니다.


마을의 모든 농기구 트랙터 방앗간 발동기를 고치는 엔지니어를 보고 소년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후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변호사를 보고 소년은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어머니를 치료하는 의사를 보고 소년은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 교회에서 설교를 듣던 소년은 이번에는 목사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무엇이 되어야 합니까?" 그가 기도하는 중에 "너는 모두가 되겠느냐?" 그 소년은, "네? 어찌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이 다시 들리기를 "너는 다는 될 수 없느니라. 그러니 너는 그런 사람이 될 사람들을 가르치거라. 선생님이 되거라. 그래서 네가 가르친 제자가 농부, 엔지니어, 법률가, 의사, 목사가 되게 하거라. 그러면 너는 모든 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소년은 훌륭한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계몽주의 교육자 룻소 입니다.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인가?


얼마 전 일간지에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과 싫어하는 선생님을 실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4위는 늘 웃는 얼굴로 대하는 선생님, 3위는 순수하고 솔직한 선생님, 2위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생님, 1위는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고,


학생들이 싫어하는 선생님


4위는 무뚝뚝한 선생님, 3위는 잘난 체하는 선생님, 2위는 교실에서 담배 피우는 선생님, 1위는 짜증을 많이 부리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스승의 신문기사를 보면 오늘 우리 학교의 선생님들에 대한 위상에 위기감을 느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생활지도부 교사 426명의 대답 중에서 학생들로부터 신체적인 폭행을 당한적이 있다고 3.8%가 말했습니다. 욕설과 폭언은 114명 26%, 폭행을 하겠다는 위협은 76명, 학교에 세워둔 자동차등이 파손된 교사는 189명 40%이며, 학교 홈페이지에 인신공격적인 글을 올려서 피해를 본 교사는 모두 187명 43%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이밖에 학교 건물벽에 선생님에 대한 욕설과 험담이 적혀있는 교사는 228명 54%입니다.


 



이것은 얼마나 우리 교권의 추락이 심각한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는 세태, 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고 욕하며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이미 교육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갈대까지 갔으며, 타락 할 대로 타락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른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며, 자녀가 부모를 모르면 자녀가 아닙니다. 학생이 스승을 모르면 학생이 아닙니다. 옛적에 성인들이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석자 물러서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 것이 제자의 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이 더러 계십니다.


 



스승의 날에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실추된 선생님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고 긍지를 갖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간 선생님들은 촌지 추방이라는 명목 때문에 이 나라의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할 분들이 개혁의 대상이 되어 정부가 앞장서서 교사의 권위와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고 범죄자 취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스승을 존경하겠습니까? 스승의 날에 학교는 텅텅비었습니다. 선생님 한 분의 인터뷰 내용 중 그는 “스승의 날에도 한번 대접을 받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촌지 소리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오늘 학교 선생님들의 좌절과 울분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하며, 명예회복을 해야 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승이 없는 사회는 교육에 미래가 없는 사회입니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학생들에게 예의 바른 인간을 양육하는 것과 어른 공경하는 도리를 바르게 가르치는 일과 선과 악의 구별과 판단의 표준을 가르쳐 주는 일입니다. 이것이 안되는 교육은 실패한 교육입니다. 그러나 이 교육이 무너졌습니다.


 



영락교회의 은퇴하신 장로님으로 대광고등학교에서 영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을 역임하셨는데 학생들에게 아주 엄하여 한 때는 호랑이 선생님으로도 불리웠던 분이신데 어느날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시간에 들어가셔셔 한 학생에게 영어 교과서를 읽게 하셨답니다. 그 학생이 영어 교과서를 아주 잘 읽자 지나가는 말처럼 '너 참 발음 좋다'라고 칭찬을 하였답니다. 그 호랑이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은 그 학생은 훗날 대학교의 영어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가 된 후 그 장로님을 찾아와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 '너 발음 좋다'는 말씀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에 더욱 취미를 갖게 되었고 결국 영어 교수까지 되게 되었다고 인사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선생의 칭찬을 받은 학생은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아짐으로 그 아이는 그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영어 과목을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은 잘 교육을 받아 성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지오반니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지오반니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이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서 아주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세 번씩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선생님들을 존경해드려야 합니다. 선생님이 존경받아야 교육이 바로 섭니다.


지난 주 목요일 한 신문에 좀 서글픈 기사가 났습니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들은 14일 출근길에 반 학생들이 아닌 전체 학생대표들로부터 카네이션을 받았다. 학교 어는 곳에서도 스승의 날 노래는 들려오지 않았다. 6학년 3반 담임선생님인 김모교사는 "몇몇 교사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비춰지면서 스승의 날 휴교하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예전에는 스승의 날 조회에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기도 하고 반 대표가 직접 꽃을 달아주기도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 밑에는 학원선생님에 대한 또 다른 기사가 있었습니다. "고교 2학년 김모양은 "주위 친구들을 봐도 학교선생님한테는 꽃 한송이 준비하는 정도지만 학원선생님한테는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이에 대해 한 학원의 수학강사는 "학생들에게 학교선생님들과 같은 수준의 답례를 받았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학교건 학원이건 여러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해야 합니다. 여러분을 가르치는 분 모두에게 감사해야 하지만 더욱 학교 선생님들께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 스스럼없이 "담탱이", "꼰대", "선생", "일성이", "마징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스승에 대한 감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분! 존경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고 말을 통해 나타납니다. 입에서는 거친 말을 내뱉으면서 겉으로는 존경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자기를 가르치는 스승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싫어하세요.


 



두 번째는 교회선생님들을 존경해드려야 합니다.


대개 이 학교선생님들은 사회적으로 스승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여러분도 선생님하면 가장 먼저 학교선생님이 떠오르죠?  그러나 가장 귀한 것을 가르치면서도 스승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여기에 계시는 분들이세요. 정말 귀한 분들이지만 사회는 이 분들을 스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성경은 특별히 이 분들을 더 존경하라고 하십니다. 많은 존경을 받는 장로들보다 더 특별하게 이 분들을 존경해드리라고 하십니다. 이 분들이 누굽니까? 바로 여러분들의 교회 선생님들이세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가장 귀한 말씀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교회선생님들을 어떻게 대해왔습니까? 과연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해오셨나요? 아니면 교회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 중에 한 분이라고 생각했나요? 혹시 여러분이 걱정이 되어서 전화라도 하면, 그게 귀찮아서 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적은 없습니까?


스승의 날이 되면 학교 선생님들은 생각하고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의 생명을 책임지고, 여러분의 영혼을 염려하면서 눈물로 기도하는 교회선생님들은 얼마나 생각하며 얼마나 감사드렸습니까?


 



영락교회 고등부실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예배당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때 고등부 선생님중 한 분이 그 무너지는 천장판을 자신의 몸으로 막으면서 아이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에 결국 자신은 그 천장판에 깔려서 돌아가셨습니다. 바로 이런 분이 여러분의 교회 선생님이세요.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고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할 수만 있다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다 하겠다는 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선생님들입니다.


이 세상에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울어 주는 사람이 있나요? 선생님들은 여러분들 때문에 우시는 분들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해서 울고... 그런 여러분의 올바르지 못한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워서 울고... 또 여러분의 무관심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의 교회 선생님들이십니다.


 



선생님과 함께 좋은 것을 나누는 것이 존경하는 표시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여러분에게 좋은 것이 있습니까? 그때 여러분의 선생님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정말 좋은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선생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함께 그것들을 나누십시오. 선생님과 제자들이 서로의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예일대학교 총장, 윌리암.L. 펠프


‘나는 젊은이들에게 대학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철저히 믿는다. 그러나 성경 없는 대학 교육 보다는 대학교육 없는 성경지식이 더욱 값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훌륭한 여 선생님 H.C 미어즈]


캘리포니아 헐리욷 제일장로교회 주일학교 선생님 중에 화학을 전공한 여선생님 H.C.미어즈가 있었는데 청년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청년들에게 성경을 체계적으로 깊게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제자 중에 헌신자가 많았는데 그 중에 국제 CCC 총재,빌 브라잍 목사, 20세기의 대 전도자요 백악관 담당목사인 빌리 그래함 목사, Young Life 창설자 짐 레이븐, 대 교회 목회를 한 리차드 할버슨, 루이스 에반스 목사 등이 있습니다.


 


미어스는 후에 기독교육을 공부하여 제일장로교회 교육책임자가 되었고 청년들에게 가르치던 성경 교재를 정리하여 책으로 냈는데 그 책 이름은 성경핸드북, What the Blble is all about 입니다. 미어즈 선생님은 세계 교회에 크게 기여한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낸 훌륭한 스승이셨습니다.


 



일본, 경도 동지사대학은 기념일이 되면 구내에 있는 집을 개방한다합니다. 조그마한 벽돌 창고 같은 그 집에는 그 학교의 창설자인 니히지마 선생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다합니다. 많은 기념품들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작은 나무로 만든 상자라 합니다. 그 안에는 토막이 난 회초리가 있다합니다. 학교가 창립된 후 니히지마 선생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없는 동안에 학교 안에 소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교의 기강이 떨어졌고, 질서가 없어져서 혼란 상태에 빠졌습니다. 선생은 그 사건에 주동자와 관계된 교수들을 처벌하여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니히지마 선생은 학생과 교수를 강단에 집합시켰습니다. 그리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강당 안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워질까봐 긴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니히지마 선생은 오른손에 들었던 회초리를 자기의 왼팔을 걷고 때리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소요 사태의 책임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엄숙함에 감히 어느 누구도 말리지 못했습니다. 왼팔에서 피가 났습니다. 그 굵은 회초리가 부러졌습니다. 강당을 메운 학생과 교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이렇게 책임자가 처벌을 받았으니 더 이상 처벌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교는 풍파가 다 지난 후 잔잔한 바다같이 안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러진 회초리는 그가 죽은 후 그의 기념관에서 그의 인격을 증언하고 있다합니다.


 



먼저는 우리들에게 선생님을 향한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illus) 지난 18일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에 2학년 학부모들이 담임선생님의 징계를 요구, 거세게 항의하였습니다. 학부모들은 여선생님이 점심시간에 밤을 빨리 먹도록 강요해서 아이들이 체했고, 반성문도 쓰게 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 지도 방법에 잘못이 있었을지 모르나 교육자로서는 잘못이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학부모들이 집으로 찾아와 소란을 피웠고, 다음 날에는 학교 회의실에서 징계 요구했습니다. 견디나 못한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울면서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보기 민망한 꼴입니다. 이뿐 아니라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잘못하면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 학부모들은 학교에 와서 따집니다. 교육 잘해보자고 일부 선생님들이 투쟁적으로 전교조를 만들었는데, 초심은 사라지고 사랑 교육, 인성 교육보다는 편향된 이념교육에 치중합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데모할 때는 세상 어느 집단보다 더 무섭습니다. 교장선생님을 윽박 지르고 괴롭혀서 견디다 못한 교장 선생님이 자살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정상적인 학교 모습은 아닙니다. 학생과 선생님 관계, 선생님과 학부모 관계, 선생님과 선생님 관계가 많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주일학교 교사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어떤 분이 그가 출석하는 교회를 방문하고 쓴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지미 카터가 출석하는 교회는 미국의 애틀랜타공항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농촌마을인 플레인스로 인구 700여명 정도의 아주 작은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미 카터는 아무리 바빠도 주일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성실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분처럼 바쁜 사람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 한 사람이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쳤으니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영광을 받으셨겠습니까?


이곳을 방문한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의 고향에 찾아오신 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입간판을 보는 순간 이곳이 세계의 눈길이 모아지는 범상치 않은 곳임을 실감케 했다. 지난 달 28일 오전 10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1년부터 출석하고 있는 마라나타 침례교회의 주일학교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당에는 20대에서 80대까지 300여명의 사람들로 꽉 채워졌다. 그동안 8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이 교회의 주일학교를 찾았다고 교회측에서 설명했다. 사전에 교회측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입장할 때 박수를 치지 말라고 광고했지만 너나할것없이 그의 얼굴이 보이자마자 박수를 치고 말았다.”


 



교회학교 교사의 12가지 의무


1.교사는 학생들보다 먼저 와서 활짝 웃음으로 맞이한다.


2.교사는 자기 반 학생들의 이름을 그 주에 외운다.


3.교사는 시간을 정해 반 아이와 그의 학업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4.교사는 심방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


5.교사는 주일학생 예배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


6.교사는 학생예배를 정성껏 드려야 한다.


7.교사는 충분한 공과 교안 준비 및 효과적인 수업진행을 연구한다.


8.교사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신상 파악 및 생활지도를 한다(상담 및 심방)


9.교사는 문제가 있는 학생이 있을 때에는 지도 교역자와 의논한다.


10.교사는 정기 교사회의에 반드시 참석한다.


11.교사는 자질 향상을 위한 교사세미나 교사대학 교사강습회 교사연합행사 등에 적극 참여한다.


12.교사는 연 1∼2회 정도 학생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


 


<신경직 목사의 ‘우리반,이렇게 부흥했어요’ 중에서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도, 대통령으로부터 체신부장관직을 제의 받았을 때,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장관직을 맡아서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나는 절대로 장관직을 맡지 않겠습니다"라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고, 그제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는데, 그는 매주 토요일이면 자기 본 교회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비행기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워너메이커는 말하길,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할 본업이고, 체신부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그만 둘 부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미 카터 전대통령이나 백화점 왕 워너 메이커나 모두 사회적으로 지위나 명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모두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직을 평생의 본업으로 알고 대통령직이나 장관직은 천직으로 여겼습니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오하이오주의 어떤 교회에 평생 주 일학교 교사로 수고한 니틱스라는 노 교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곳으로 이 사왔을 때, 한 교회에 나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그 는 직업이 목수였습니다. 담임목사는 그가 학벌이 별로 없음 때문인지 '지금 은 맡길 반이 없으니 스스로 전도해서 반을 만들어 보라'는 말로 거절 비슷 한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를 하고 싶었던 니틱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그는 주일 아침에 길에서 놀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주일학교에 출석 하여 내 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들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 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평생 주일학교 교사생활을 지속했다고 합니 다. 그런데 이 세 아이들이 모두 다 성인이 된 후에도 교사의 생일이 되면 생일축하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인도 선교사로 일하는 챨스 콘웨이이고, 또 한 사람은 미 국의 제29대 대통령인 하딩(W.G. Harding)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대통령의 비서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어린 영국 군인입니다. 이 군인이 전쟁중에 싸우다가,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이 때 그 캠프에 있었던 한 군목, 목사님이 이 어린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어린 군인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 유언했습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 주세요. 아들은 고통없이, 아들은 고통없이 기쁘게 죽었다구요" 그리고 나서 이제 편안히 눈을 감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났다는 듯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비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한 가지 어려운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꼭 전해 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선생님의 가르침 때문에, 지금은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셨으니, 정말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꼭 전해주세요"


 


이 군목, 목사님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수소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교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어린 병사의 마지막 유언을 그 선생님께 들려주었습니다.'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해 주라는군요…, 선생님 때문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편안하게 잠든다고'


 


그러자 이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동안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그리 대단치 않게 생각되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이렇게 내 제자의 유언을 듣고 있자니 결심이 섰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이번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로 돌아가, 이제 내 남은 평생동안,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였답니다.


 



영국의 길벗 하이츠의 교육 이론입니다. 그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① 교사는 가르치는 과목에 정통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강의를 잘 하시는 유명한 교수들은 원고를 다 외워서 나옵니다. ② 학생 개개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관심은 이름을 불러 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얼굴과 의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비교해서 우열을 가릴 것이 아니라 개성을 살려주어야 합니다. ③ 가르치는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과정이 교육의 소재이어야 합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격의 전수가 되어야 합니다. ④ 전공 외에 다른 과목도 좋아해야 합니다. 자신이 전공하지 않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양성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⑤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유머는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스승과 제자와 동역자 간에 친밀감을 더해 줍니다.


 



우리는 예로부터 가르치는 분을 귀하게 생각하고 존경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키는 스승의 날은 지난 15일이었습니다. 왜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지키게 되었을까요? 5월15일은 우리 민족의 성군이셨던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입니다. 세종대왕은 천성이 어질고 부지런하며 학문을 좋아하고 다방면의 재능과 취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정사를 펼치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고 최고의 문화와 과학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측우기 해시계 등을 발명하고 제작했고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고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훈민정음을 창제했습니다. 우리 민족 최고의 지도자요, 최고의 스승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처음에는 1958년에 청소년적십자회라는 청소년동아리에서 사은행사를 시작했는데 1965년부터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서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후렴) 아-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 아-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 떠나면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인들 잊사오리까 /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 나라위해 겨레위해 일 하오리다


 



우리 자신과 이 사회가 회복해야 하는 것은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입니다. 존중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책과 가르침을 소중히 여긴 민족입니다. “길가다가 넘어져 책과 옷이 더렵혀지면 옷보다는 책부터 먼저 닦아라” “생활이 어려워서 집에 있는 물건을 팔아서 생활해야 한다면 금 보석 땅을 팔아라. 그러나 마지막까지 팔아서는 안되는 것은 집안에 있는 책이다” 다른 민족들은 왕국 귀족 사제 무사들을 귀하게 여겼지만 유대인들은 학자(선생)를 존경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모이면 음식점을 세우고, 일본 사람들이 모이면 가게를 만들고, 한국 사람들이 모이면 교회를 세웁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모이면 학교를 세웁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을 가장 중요시 하는 민족입니다. 유대인은 그 어느 민족보다도 랍비를 존중히 여깁니다. 예수님도 랍비로 불렸습니다. [랍비]라는 말은 (위대한 분) (존경할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정치가도 재력가도 군인도 관료도 아니요 랍비입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그런 정신을 가진 민족이 우수한 민족,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됩니다.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하는 마음이 없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사회가 존경하지 않고 부모가 무시하는 선생님을 아이들이 고마워하고 존경하겠습니까? 이 시대 교회 안팎의 선생님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지금 잘해야 좋은 일군이 자랄 수 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


그의 이름도 모르고


결코 유명하지 않았지만


그는 훌륭한 분이셨네


그 사랑의 본은


나를 진실하도록 도와주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전 인생의 틀을 세워주셨네


 


 


교육이란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교육은 돈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시설이나 교육 기자재의 현대화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이 없이는 교육은 죽은 것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참된 존경과 고마움이 있을 때 비로소 교육은 시작되고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러분, 스승의 날에 꽃 한 송이 받는 것조차 무슨 큰 죄를 짓는 것처럼 취급받는다면 교육을 위한 모든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요?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민족이 바로 유대민족입니다. 노벨수상자의 22%(480명중 93명), 세계 200대 재벌의 15%, 미 의회 정치인의 10%, 미국 변호사의 30%, 법대, 의대교수 중 50%, 언론사, 예술가, 과학자 등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민족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어떻게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이 이처럼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그들의 교육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의 교육 시스템 가운데 어떤 요소가 저들의 후손들을 세계의 어느 종족과도 비교할 수 없는 두각을 나타내는 존재가 되게 했을까요? 선생님의 한마디 말씀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그 말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인을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는 민족으로 키운 힘이 되었습니다. 즉 교육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육의 주체인 선생님을 가장 존경하는 민족, 그런 사회풍토가 유대인을 가장 강인한 민족으로, 다방면에 걸쳐 세계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는 민족으로 키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을 가장 귀하게 여겨온 족속들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인 랍비를 존경하였습니다. "랍비"라는 말은 "위대하신 분" 또는 "존경할 사람"이라는 뜻의 말입니다.



유대사회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사람들은 정치가도, 재력가도, 사업가도, 군인도, 관료도 아니라 랍비들, 즉 선생님들입니다. 랍비들의 가르침을 묶어놓은 책이 탈무드인데, 탈무드가 유대사회에서 가지는 권위는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성경에 버금갈 만큼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면서 자라도록 만들어진 사회적 분위기, 사회적 전통을 가지고 있었고, 사회는 선생님에게 가장 성스러운 권위를 부여했던 공동체가 유대인 공동체요 사회였습니다. 이런 것이 유대인을 유대인 되게 하는 교육의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우리의 현실은 지금 선생님을 모두 죄인으로, 부도덕한 사람들로, 돈만 아는 돈 벌레로 깔아뭉개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풍토에서 무슨 교육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1964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충남 강경여고 RCY단원들이 1958년부터 현직의 선생님과 병중에 계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1963년 청소년 적십자 충남협의회에서 9월21일을 충남도내 '은사의 날'로 정해 일제히 사은 행사를 가지기로 결의하였으며 이를 본보기로 삼아 1963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 제12차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스승을 위한 '은사의 날'을 5월 24일로 정하여 기념할 것에 합의하였다.


 



다음해인 1964년 5월 개최된 제13차 협의회에서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고쳐 부르기로 하고 날짜도 5월 26일로 결의하였다. 또한 '스승의 날' 제정취지문을 작성 발표함으로써 이때부터 제1회 스승의 날이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에 의해 기념되기 시작하였다. 1965년 4월 제14차 협의회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로 다시 결의하였고 기념회수는 1964년 제1회 기념일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동협의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회장들에게 스승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제2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도록 호소문을 보냈으며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스승의 날 노래(윤석중 작사, 김대현 작곡)를 만들어 방송 및 기타 보도매체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1966년부터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1973년 3월 모든 교육관련 기념행사가 국민교육헌장선포일로 묶이면서부터 '스승의 날' 행사는 소흘해지기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는 규제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계속하여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왔으며 1982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은 다시 부활되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기념되고 있으며 2003년으로 40회를 맞고 있다.


 



현재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선배들이 제정한 스승의 날이 되면 선생님께 감사 편지쓰기, 사랑의 꽃 한송이 전달하기, 선생님 구두 닦아드리기, 병중이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 찾아뵙기, 음악회나 다과회 등의 사은행사 준비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학교별로 개최한다. 또한 RCY시도본부에서는 스승의 은혜를 알리는 기념스티커를 제작하여 각 학교에 배부하여 출입문 등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부착해 그 의미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문예작품을 공모하여 문집을 발행하기도 한다.


 




오늘 이 시대는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문제입니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의 생명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게 하고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들 아이들의 도덕적 기틀은 아버지가 기르고 인간적 품성은 어머니가 기른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영적 기틀은 누가 잡아 주겠습니까? 소명의식이 있는 선생님이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온전한 인간을 만든다는 구실로 교육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추방했습니다. 1950년대까지 미국은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를 향하여 보내었고 가정이 살아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정장을 차리고 온 가족이 교회에 갔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어 학교에서 기도를 추방하고 성경 공부를 추방함으로 미국 교육은 부패의 길로 걷고 있습니다. 결코 하나님을 추방하고는 인간이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동물성만 더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추방하면 뭐만 남겠습니까? 비게 덩어리 육체만 남아 인간을 물질로, 인간을 동물로 취급하여 뱃속에 있는 아이도 죽이고 사람도 종이 복사하듯 복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도 인간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주의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인간처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물질 중심에서 영혼 중심으로 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미국의 학교교육의 교육 내용은 80% 지적인 면, 17%가 인격적인 면, 3%가 영적인 면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년 약 1,190시간을 가르치고 있으나 신앙적인 교과는 한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에서는 1년 325시간의 종교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더 웰레슬리는 "종교 없는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그들을 단지 더 교활한 마귀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신앙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스승이 어떤 분이십니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입니까? 아닙니다. 인격자입니다. 나에게 정말 사랑을 베풀어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신앙 교육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통일될 조국을 바라보면서 더욱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합니다.


 



북한의 학제는 인민학교 4년, 중등 4년, 고등 2년, 대학 4-6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배우는 것이 무엇입니까? 북한은 <전체 인민의 혁명화 노동 계급화>를 목표로 삼고 김일성 주체사상 유물 사관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들을 변화시키겠습니까? 우리가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은준관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왜 기독교 교육목적을 중심으로.서울 .감신대학,1971.p.13) 유년 주일학교에서 교육받은 어린이들 중의 총 125명 중 어른이 되어 교회 교인이 되고 있는 수는 1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때부터 다닌 사람이 헌신되어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김득룡 교수의 기독교 교육 원론.1982.p.126에 나온 내용을 보면 서울의 출석교인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 조사한 결과 주일하교 출신이 87%였으며 주일학교 교사 및 찬양대원 등은 89%,그리고 교역자의 92%가 주일학교 출신의 교인이었습니다. 미국의 교육학자 벤슨(dr.benson)박사는 미국교인의 85%가 주일학교 출신이며 선교사나 교역자의 95%가 주일학교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일주일에 두 시간 혹은 한 시간 하는 영적인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가 받고 있는 신앙 교육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시키고 있는 신앙 교육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워드 핸드릭슨이 쓴 "배우는 이의 원리"라는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테디 스털라드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탐슨 부인은 이 이 아이를 맡았습니다. 늘 D 학점이었습니다. 그 해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이 되어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테디의 선물은 누런 포장지에 싸여 테이프로 붙여 있었습니다. 절반 가량 알이 빠진 야한 모조 다이아 몬드 팔찌와 싼 향수였습니다. 아이들은 낄낄 거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팔찌를 끼고 좋아하며 참 향수 냄새가 좋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떠난 후 테디가 뒤에 남아 머뭇거리며 탐슨 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어머니와 똑같은 향기를 내세요. 그리고 어머니의 팔찌는 선생님 손목에서도 정말로 아름답게 보여요, 선생님이 제 선물을 좋아 하셔서 참 기뻐요" 탐슨 부인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교사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학생들을 사랑하고 자신 뒤에 살아갈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하기로 헌신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테디는 특별한 향상을 보였습니다. 테디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느날 편지가 왔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제가 고등학교 우리 반에서 2등으로 졸업하게 되었음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한 탐슨 선생님, 제가 저희 학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립니다."


 



그후 또다시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오늘로써 저 테오도르 스털라드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기쁘시죠?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27일 제 결혼식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앉으실 그 자리에 선생님이 오셔서 대신 앉아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 제게 남은 유일한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탐슨 부인은 그 결혼식에 참석했고 테디의 어머니가 앉았어야 할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교사의 영향력은 사람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많으나 참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으나 참 제자가 없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 가치 있는 일, 영적인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제자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소명을 이루기 위해 능력있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출처] 고등학교 급훈, 스승의 주일 예화|작성자 다정 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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