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에 대한 예화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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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에 대한 예화모음
▣ 바울의 자랑 나의 자랑
바울은 평생 네 가지 은혜를 자랑했다. 첫째, 부끄러운 과거다. 유대교 광신자로 스데반 집사를 죽일 때 동참했고 교회 박해의 앞잡이였다. 그런 허물에도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둘째, 자신의 연약함이다. 안질과 간질(몸의 가시)로 어딜 가나 핍박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런 약점으로 그는 오히려 겸손하게 되고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를 받았다.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는 힘이 됐다.
셋째, 고난 목록이다. 40에 하나 감한 매를 5번 맞았고, 3번의 태장과 한 번의 돌 맞음, 3번의 파선을 당했다. 또 강(江)의 위험을 비롯해 강도와 동족, 이방인, 시내, 광야, 바다의 위험을 겪었다. 그는 주리고 춥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잠을 자지 못했다. 모두 교회를 위해 받은 수난이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는 예수의 흔적이었다.
넷째는 십자가다. 바울은 십자가만 알고 십자가만 붙잡고, 십자가만 바라보고 십자가만 전하고 십자가 길을 걸었고 십자가만 자랑했다.
필자는 선친으로부터 병약함과 극한 가난을 물려받았다. 거주할 집이 없이 유년부터 청년시절을 고독하게 보냈다. 폐결핵과 4종 암, 당뇨 같은 병을 지녔지만 감사하며 산다. 그것들이 나를 온전히 비우게 하고 가장 모자란 겸손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나를 인도하고 봉헌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능력은 나에게 고통과 가난을 주었다. 그러나 나의 능력은 고통당하고 가난할 수 있는 은혜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주안에서 자랑하라
성경: 고전1: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어느 날 자동차 중매상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거의 필연적으로 그들 모두가 자기 자동차를 자랑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 차는 고속도로에서 한 시간당 90마일로 달립니다." 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말하기를 "내 차는 번화가의 언덕을 제일 먼저 올라갑니다." 그러자 세번째 사람이 뛰어들어 말하기를 "당신은 이 차가 갖는 가속 성능을 아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동차를 자랑하는 그 정열은 틀림없이 그들 자신을 자동차와 동일시하는 사실에서 옵니다. 그 사람의 자랑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애지중지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자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자랑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 남보다 특별히 조금 더 잘하는 것이 있다고 자랑하지 말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기를 바라지만 마음의 생각과는 달리 다가오는 여러 환경으로 정직하게 살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남을 속이지 않고 의롭고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다짐하지만 막상 삶과 부딪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극한 상황이 내 앞에 다가왔을 때 생명이 걸린 일이나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질 형편이라면 누구도 장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선하고 정직한 것이 마치 운동선수가 운동을 잘하고 연주가가 연주를 잘하며 머리가 좋게 태어난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선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것 인생이 살아가야 할 분명한 요구이며 소양입니다. 그것은 자기가 가진 그 무엇보다도 귀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내가 남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을 자랑하지 마세요. 섭리가 나를 보호하고 있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정직하지 못하고 선하지 못하지만 나를 할 수 있게 하는 섭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으며 하늘의 교훈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 도로 죄인을 교훈하시리로다"(시25:8)
▣ 이생의 자랑
뉴욕의 부자 부모들은 자녀들을 펜실베니아 캠프에 보낼 때 제트 비행기를 이용한다고 한다. 버스로 3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 말이다. 한 전세 항공회사는 이런 부모를 위해 20대의 제트기를 대기시켜 놓고 아이들을 수송하고 있다. 비용은 한 아이가 30분 동안 타고 가는데 8000 달러를 받는다. 비행기 안에서 아이스크림, 피넛, 샌드위치, 닭고기 튀김을 제공받는다.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는 로빈 오하라는 자기 딸이 캠프 버스를 타고 가는 불편함을 덜어주려고 비행기를 한 대 예약해 놓았다고 한다. “버스는 3시간 반을 타야 하거든요. 또 버스가 만원이구요. 비행기를 타면 편하잖아요.”
요즘 사람들은 편한 것만 추구한다. 성경은 경고한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좇지 말라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스포트라이트
본문: 로마서 5: 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나는 버나드 랭어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던 1993년의 부활주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가 골프에서 가장 선망 받는 상 가운데 하나인 그린재킷을 받기 위해 18번 홀에서 내려올 때 한 기자가 말했습니다. “오늘은 당신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겠군요!” 랭어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 세상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내 주님, 내 구주께서 부활하신 것을 축하하는 부활주일에 우승하니 훨씬 의미가 큽니다.”
랭어는 자신에 대해 자랑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신에 그는 예수님께 스포트라이트를 돌렸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이 말을 할 때의 생각과 똑같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자랑]하느니라”(롬 5:11).
우리 자신의 “멋있는” 점들에 대해 마음속에 목록을 만들고, 우리 자신이 성취한 것들에 시선을 끌게 하는 방법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바울조차도 자기에게 자랑할 것이 많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빌 3:8). 우리는 그의 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정말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예수님과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하신 일을 자랑하십시오. 예수님께로 스포트라이트를 돌릴 기회를 찾으십시오.
내가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내게 없네
그 모든 것 내가 믿은 이후로 은혜로 주어졌네
내가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으니
나는 단지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
* 금언: 자기 자신에게 빠져 있으면 예수님을 자랑할 수 없다.
/오늘의 양식
▣ 누구의 공인가?
본문: 렘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크리스 랭건은 앨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아이큐가 높습니다. 무스타파 이스마일의 팔뚝 둘레는 79센티미터나 되고, 272킬로그램의 무게를 들어 올립니다. 빌 게이츠는 억만장자입니다. 남다르게 뛰어난 능력을 가졌거나, 재물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실제보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취한 것들의 공을 인정받기 위해 우리가 특별히 똑똑하거나 힘이 세거나, 부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취한 것이 크든 작든 간에 그것이 ‘누구의 공인가’ 하는 질문은 항상 수반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빌론 유수 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9:23). 또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24절)을 자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쭐대려고 우리 자신을 자랑한다면, 우리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 1:17)라는 말씀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우리가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영광을 받아 마땅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욥 5:9)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영광 받고, 사랑받으며, 높임 받아야 하고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알려지며, 전해져야 하며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모든 외모와 행위 속에 나타나야 하고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모든 생각과 말 속에 나타나야 하리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창조되었다.
/오늘의 양식
▣ 절대로 장담할 수 없는 일
본문: 잠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17세기 말 영국에 헨리 윈스텐리라는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1696년도에 폭풍이 자주 오기로 유명한 에디스턴 섬의 항구에 등대를 건설했습니다. 폭풍우를 견디기 위해서 헨리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튼튼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그는 태풍이 직접 등대를 향해 온다고 해도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서 거센 폭풍이 올 때마다 직접 등대에 올라가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1703년 11월에는 정말로 강력한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헨리에게 최소한 이번만은 등대에 올라가지 말라고 권유했지만 헨리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등대에 올라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폭풍이 너무 강해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을 한 뒤에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폭풍이 사라진 뒤에 사람들은 헨리의 등대가 무사한지 살펴보러 갔습니다. 그러나 헨리의 등대는 완전히 부서져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헨리 시체조차 발견하지 못했고, 비어있는 관으로 헨리의 장례식을 치러야 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존재를 깨달을 때 우리의 참 모습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 기도: 주님!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더욱 확실히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묵상: 일의 모든 성패는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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