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어린이주일 예화 모음

본문

어린이주일 예화 모음


 


 


 


♠ 오직 성경 교육


예수님께서 오시기 70년 전에 당시의 최대 강국은 로마였습니다. 로마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성 안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밖에서는 로마군이 계속해서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예루살렘이 함락될 지경까지 갑니다. 이때 아킵바 라는 유명한 랍비가 자리에 눕습니다. 그리고 종들을 시켜서 아킵바가 병이 들었다는 소문을 내게 만듭니다. 이제 점점 정세가 어려워져서 내일이면 예루살렘성이 함락될 수밖에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킵바는 그날 죽었다는 소문을 냅니다. 그리고 아킵바 는 관 속에 들어가서 장례를 치른다는 명분으로 성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로마의 총사령관 베스베잔을 만납니다. 베스베잔은 너무 유명한 랍비 아킵바 그가 만나자고 하는 말에 응하여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킵바 는 베스베잔 앞에 가서 말을 합니다. 내일아침에는 우리가 예루살렘 성문을 활짝 열고 대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로마 군인을 맞아들이겠습니다. 대신 한 가지 청만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한 가지 청을 들어달라고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한 가지 청이 무엇이요’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조그만 건물 집이 있는데 그 건물만큼은 손을 대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내일 아침 예루살렘 성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을 파괴하고 예루살렘 궁전을 불태우고 예루살렘 성전까지 파괴하고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집들을 불태워도 좋습니다. 예루살렘 성에 있는 사람을 다 노예로 붙들어가고 우리의 재산을 다 빼앗아가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건물 하나만은 손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약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령관이 이 이외의 요청을 받고 껄껄 웃으면서 그 정도의 청이라면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손대지 말라는 그 집에는 무엇이 있기에 그러는 겁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 집은 책이 있습니다. 그 까짓 책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으니까 내가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성문을 열어주기로 하고 아킵바는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밤에 아킵바는 예루살렘 성에 있는 어머니들을 책이 있는 그 집으로 모읍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여러분들 다 없어져도 괜찮습니다. 다 빼앗겨도 됩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어머니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으면 우리 민족은 영원히 존재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민족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룰 날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하고 어머니들을 격려 했습니다. 생명을 걸고 보존하기를 원하는 작은 건물은 예루살렘성전이 아니었습니다. 왕궁도 아니고 자기 집도 아니었습니다. 그 집은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단 하나의 학교였습니다.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학교였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망했지만 성경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유대 민족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 어린이는 본받는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지켜보는 아이가 있었다.싸울때마다 아빠는 "이년" 엄마는 "이놈"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어느 날, 부부가 "이년" "이놈" 하며 싸우는데 지켜보던 아이가 물었다. "아빠!! 년이 무슨 말이야?" 갑작스런 질문에 아빠는 당황하며 이렇게 답했다.


"응,그..그게...그래! 어른들이 여자를 부를때 하는 소리야." "엄마, 놈은 무슨 말이야?'역시 엄마도 당황 했다."그러니까 그게... 어른들이 남자를 부를때 하는 소리란다."


아이가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할머니에게 얘기 했다. "할머니,아빠 엄마가 이년 이놈 그랬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이렇게 말 했다.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 아이가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가 무슨 말이야?" 할머니 역시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며 "으~~응,그게 말이지... 잘했다고 박수 친다는 소리란다." 유치원에 들어 간 이 아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롱이 잔치 사회를 보게 되었다.


재롱이 잔치가 끝난 후 단상에 올라와 꾸벅 절을 한 이 아이는 또랑 또랑한 말로 이렇게 외쳤다. "이 자리 오신 모든 연,놈들...!! 다함께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 햇볕이 되고 싶은 아이


아직 바람이 찬 봄날, 화분을 손보러 빨간 벽돌집 뒤켠 공터로 나오니 다섯살바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모여앉은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내 어린 시절의 한 자락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다. 그런데 마지막 한 아이가 한참을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야, 너는 뭐가 될래?" "그래, 빨리 정해라."


친구들이 지친 듯 쪼그리고 앉아 재촉하는데도 그 아이는 망설이기만 했다. 그때 내가 빙긋 웃으며 한마디 거들었다. "빨리 말해라. 친구들이 기다리잖아." 그러자 머쓱해진 그 아이가 뭔가 결심한 듯 벌떡 일어서더니 햇볕이 잘 드는 벽으로 뛰어들어가 기대어 섰다.


"난 햇볕이이야, 너희들 모두 이리로 와 봐." 나는 속으로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