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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새옹지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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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새옹지마 외)


  ▶옛말에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 북방 국경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았습니다. 이 노인이 말을 한 마리 키웠는데, 그 말이 어찌나 잘 달리고 힘이 센지 동네 사람들에게 큰 부러움을 샀다고 합니다.
  '여보게 어디서 그렇게 좋은 말을 얻었느냐? 자넨 참 복도 많네 그려' 한 마디씩 하자, 이 노인이 하는 말이 '하지만 그것이 화가 될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하더랍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애지중지하던 말이 국경을 넘어서 오랑캐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달아나고 맙니다.
  그러자 주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좋은 말을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아깝겠냐?'고 하며 그 노인을 위로합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번에도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지 모른다'고 태연히 대꾸하더랍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망갔던 그 말이 다른 좋은 말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생겼습니다. 말 한 마리만 있어도 부자란 말을 듣는 판국에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많은 말들을 소유하게 되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야, 당신 참 횡재했으니 얼마나 좋겠소' 하면서 그 노인을 크게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그 때에도 노인은 '이것이 화가 될는지 어떻게 아나?' 하면서 담담해합니다.
  얼마 뒤 노인의 외아들이 말을 타고 사냥을 하는 도중 낙마하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평생 절고 다녀야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안됐다는 듯이 노인을 위로하며 걱정하는 말을 건네자, 이번에도 노인은 얼굴하나 바꾸지 않고 '이것이 또 복이 될는지 누가 알아요?'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러다가 그 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동네의 건장한 청년들은 모두 동원이 되어서 전쟁터로 끌려나가게 되었는데 이 젊은이만은 다리 장애로 인하여 징집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전쟁통에 전사자 명단들이 속속 날아들자 집집마다 애통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이 노인의 집만은 평온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인생살이 '새웅지마'란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어느 것이 복이 될지, 어느 것이 화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되었다고 자랑하고 교만할 것도 아니고, 실패하고 잃어버렸다고 낙심하고 절망할 일도 아닙니다.


  ▶탈무드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무슨 재산이 가장 좋은 재산이라고 생각하니?' '땅이 제일 좋은 재산 같아요.' '전쟁이 일어나면 땅은 가지고 갈 수 없단다.' '그러면 금이 가장 좋은 재산일가요?' '금도 가지고 가다가 강도에게 빼앗기면 없어진단다.'
  가만히 생각하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생각났어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가장 좋은 재산 같아요. 복은 무게도 없고 부피도 없고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어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렇다. 전쟁과 환란 날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복이야말로 가장 큰 재산이란다.'


  ▶일본 National사의 창업자 '마쯔시다 고노스케'를 일본인들은 '경영의 신'(神)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살이의 시작은 참으로 고달프고 불운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수리 점에서 잔심부름꾼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1살부터 가게에서 일하면서 어머니가 보고 싶어 엉엉 울면서 일을 했답니다. 그렇게 작게 시작한 그가 지금 570개 기업에 종업원 19만 명을 거느리는 큰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처럼 성공하였습니까?'
  마쯔시다 회장이 말했습니다. '나는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네. 가난과 허약한 몸과 못 배운 것, 세 가지라네. 나는 가난하였기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네. 그리고 약하게 태어났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아 건강에 늘 힘써 겨울철에도 냉수마찰을 날마다 하며 90살이 넘었어도 건강을 지키며 살고 있다네. 또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에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늘 나의 스승으로 받들고 있네. 그래서 배우는데 노력하였지. 그래서 상식과 지식을 얻었다네. 이렇게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기 위하여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네.'
  내일을 기다리는 것은 믿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어떤 한 사람이 롬8:28절의 말씀을 자기의 신앙의 표준을 삼고 살다가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분의 인생의 경력은 참 험한 항해였습니다.
  이 사람은 1831년 사업에 손을 대었다가 실패를 했습니다. 1832년 미국 주 하원 의원에 출마했으나 떨어졌습니다. 1833년 또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1834년 다행히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1836년에 신경쇠약으로 쓰러졌습니다.
  1838년에 주 하원 의장에 입후보했다가 또 떨어졌습니다. 1840년에 선거인단에 출마했다가 또 떨어졌습니다. 1843년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습니다. 1846년 다행히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1848년 연방하원의원에 재투표했으나 떨어졌습니다.
  또 1856년에 부통령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습니다. 1858년에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1860년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당당히 당선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입니다.
  어느 날 기자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물었답니다. '대통령의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은 대체 무엇입니까?' 링컨은 머리를 숙이고 가만히 있다가 말했습니다.
  '간단합니다. 저는 인생에 많은 실패를 하고 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인생에 실패를 하고 쓴 경험을 한 이 모든 것이 오늘날 나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어머니 무릎에서 성경을 배웠는데 어머님이 내게 가르쳐준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롬 8: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인생에 쓴잔을 마시고 선거에 실패를 하고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할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꿈과 믿음을 가슴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로 오늘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패도 절망도 좌절도 패배도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그 말씀의 능력을 붙잡은 링컨을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링컨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먼저 하나님을 진심으로 뜨겁게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오페라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만 흔히들 오페라를 '종합예술'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여러 종류의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무대 예술을 창출해 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국어사전은 오페라를 '가극'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노래와 극으로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오페라는 춤과 노래, 연기, 의상무대, 조명 등 다양한 예술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종합예술로 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은 위대한 종합예술의 창조자'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조의 섭리를 보십시오, 우주만물을 운행하는 법칙을 보십시오, 하늘의 천계를 운행하시고, 이 땅에 자연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솜씨야말로 종합예술을 창조하신 분이요, 지금도 종합예술로 연출하고 계시는 위대한 예술가이십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십시오, 만일 사람의 힘으로 그토록 많은 물을 매일 24시간 그리고 365일을, 그리고 백년이나 이 백년간 계속해서 물을 퍼부어 폭포를 만든다면 인간의 힘으로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일입니다.
  먼 외국의 예보다 더 가까운 우리나라 산들을 보십시오, 남산, 삼각산, 도봉산, 저 관악산에 서 있는 저 울창한 나무들과 철따라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은 인간의 힘으로 때를 따라 꽃을 피게 하고 잎을 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할 수 있겠습니까? 못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저 하늘이 수 없이 떠 있는 별들을 보십시오, 별들은 고무풍선을 천장에 매달아 놓은 것처럼 교정시킨 것이 아닙니다. 저마다 태양을 중심으로 제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과학이 태양계를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운행하시고, 대자연을 섭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역사만 운행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한 개인, 개인을 섭리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여러분,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것,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 과정이 종합예술이 아닙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모든 섭리가 종합예술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섭리를 바울은 롬8: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신학자 '야곱 스펜서'는 말하기를 '성경을 하나의 반지로 본다면 로마서는 그 반지의 보석'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석인 로마서 중에서도 8장이 보석 중에 보석이요, 그 다음에 28절이 보석의 극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말씀을 언뜻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예수만 믿기만 하면 좌로 가나 우로 가나 만사가 잘된다는 말씀이구나!' 이렇게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신앙생활은 개떡같이 하면서도 예수 믿기만 하면 만사가 형통할 것으로 착각할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 주 포인트는 '누군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도록 주관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그분의 뜻대로 사는 자들을 돌보셔서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분'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회사를 위해 죽도록 충성을 다한 어떤 중년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휴가도 휴일도 회사를 위해 반납하고 수십 년 동안 오로지 회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 열심의 덕으로 회사의 중역이 되었습니다. 중역이 된 다음부터는 사명감 때문에 밤도 낮처럼 일했고, 주일도 회사 일을 핑계삼아 지키지 않았고 가정도 회사 다음으로 둔 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명퇴 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수십 년 몸 바쳐 일하던 회사에서 쫓겨난 그가 한 말은 '죽인 놈들! 이럴 수가 있는가?' 원망과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여러분, 몸을 바치면 몸을 바친 만큼, 삶을 바치면 삶을 바친 만큼, 시간을 바치고 돈을 바치면 바친 만큼 보다 더 풍성하게 채우시고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30, 60, 100배입니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살아보십시오, 주님은 절대로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화니 크로스비'는 일생에 찬송가를 9천 곡이나 적었습니다. 이 9천 곡이 모두 다 온 세계 성도들에게 애창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찬송가에도 22편이나 기록되어 있는데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의 생명 되신 주, 오 놀라운 구세주, 나의 영원하신 기업'같은 곡들이 모두 화니 크로스비가 지은 찬송입니다.
  그런데 화니 크로스비는 10대에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서 주사를 잘못 맞아 장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 된 사람은 모르겠지만 보다가 장님이 되니 얼마나 답답합니까?
  많은 시간을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고 '하나님 안 믿는 사람도 눈이 밝아서 활보하고 다니는데 나는 주를 사랑하고 믿는 사람인데 이렇게 눈이 어두워서 이제 내 인생은 망쳤으니 나는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 너무나 야속합니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렇게 울고 부르짖으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크로스비야, 네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의 눈 어두워진 것 알고 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눈이 어두워진 것이 너에게 큰복이 되게 하겠다. 너는 눈이 어두웠으니 사람이 못 보는 것 영안으로 보게 되고 사람이 못 듣는 것 영의 귀를 열어 주어 사람이 못 깨닫는 것 영의 마음을 열어 주마. 그래서 눈뜨고 네가 일생을 산 것보다 더 영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마'
  그 말을 듣고 화니 크로스비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면서 하나님께 깊이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영감을 주셔서 정말 하나님이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천국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눈뜨고는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눈뜨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 바빠서 못 깨닫는 진리를 그 마음속에 깨달았습니다.
  그는 한평생에 찬송가를 9천 곡이나 적고 수많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나의 눈이 멀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이루어 진 것을 믿습니다. 내가 당하고 있는 이 괴로움 때문에 나는 오히려 천상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게 되었고 성전의 기둥으로써 주님 앞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이처럼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다시 한 번 인생을 산다 해도 눈뜨고 사는 것보다도 눈을 감고 살기를 원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실명이란 고통을 불행으로만 보지 않고 그 모든 일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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